5월 16일(월) 이렇게 멋진 계곡이지만 2016년만 해도 폐비닐과 쌓인 낙엽이 골칫거리였던 곳이다. 창원일보를 통해 민원을 제기한 시민도 있었다. 명색이 진해의 명소라면서 관리는 뒷전이었던 당시의 민원이 먹혔는지 이후 마을 어귀부터 시작된 공사가 최근 마무리되어 평일인 오늘 딸아이와 성흥사도 둘러볼 겸 계곡을 찾았다. 변함없이 조용하고 소박한 성흥사. 내력 만큼은 어느 유명 사찰에 뒤지지 않는 천년고찰이다. 대부분의 사찰이 증축 내지 개축에 열 올리는 것에 반해 성흥사의 외관은 첫 방문이었던 2015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달라진 게 거의 없어 보여 오히려 의아했는데..... 흠....2년 전, 기사에 오를 정도로 꽤 불미스런 사건이 있긴 하더라는. 아마도 사안의 자초지종을 알고 있는 신도들이 대거 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