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하루 앞두고 급조된 meeting.^^ 11시, 어김없이 이른 오늘의 점심은 해운대 문텐로드 입구의 미포집으로 결정했다. 우오오오오~~~~~다녀와서 알게 된 거지만 말이 필요 없는 곳이더라는. 이미 해운대 맛집으로 올라온 블로그만 해도 대략 25,200여 건. 대부분의 재료가 해물로 구성된 이곳의 밥값은 좀 세게 16,000원부터 시작되는데 전복솥밥, 문어솥밥, 갈비솥밥 외에도 메뉴가 의외로 매우 다양하다. 오늘 우리가 선택한 상은 1인 3만 원짜리 미녀 해물장(이라고 했던 것 같다.ㅎ)이다. 아......차라리 솥밥류가 더 괜찮았을 것 같았던. 3인 상 주문했으면 어쩔 뻔했썽. 익히지 않은 해물이 절반이라 난 잡채랑 단호박 튀김, 삶은 고둥 정도로 배를 채웠넴. 에혀어~~~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