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 970

뚜벅이, 그리고 보리암(2011년 5월 22일 일요일)

비구름이 낮게 깔린 밖은 아직도 어둡다. 이른 새벽, 남해행 첫 버스를 타기 위해 서둘러 집을 나섰지만 생각해 보니 딱히 일정이 빡빡한 것도 아니어서 지하철역 까지는 음악을 들으며 여유를 두고 걷기로 했다. 남해....보리암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여행지를 선택한 것은 아니다. 무..

연습 or 습작에 관한 단상...... 모리스 장 드롱과 파블로 피카소

현대 미술의 거장 피카소와 프랑스 유명 첼리스트 모리스 장 드롱에 얽힌 일화 하나..... 어느 날 모리스가 피카소를 찾아가 그림 한 점을 부탁했다 그럽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첼로를 당신의 그림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피카소는 흔쾌히 승낙을 했고요. 어!? 근데 날이 가..

시위 기사를 읽고.

'한국의 약점을 모조리 공격하라.' 한.미 FTA를 놓고 미국이 암묵적으로 내 건 캐치프레이즈입니다. 한국과 미국의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 협상 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어요. 지난 몇 년간 우리 사회의 각계에서 한.미 FTA에 관한 논의를 해 왔지만, '무조건 좋은 것' 혹은 '세계화 시대의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는 입장과 '한미 FTA는 악' 혹은 '우리 입장에서 취할 수도 거부할 수도 있는 것'이라는 입장이 맞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처럼 한미 FTA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물론 그것이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한미 FTA를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시청과 서면에서 각각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