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월) 한동안 깨끗해 보였던 대기는 어제, 오늘 사이 안개인가 싶을 만큼 희뿌연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그나마 바람이 잦아든 포근한 오늘의 날씨..... 창가를 서성이며 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아직은 건강한^^ 나의 폐를 잠시 내어 주기로 하고 백팩을 짊어졌다. 일광에서 울산 태화강역까지, 당초 10월 연장 개통 예정이었던 부.울 복선 전철이 2개월 지연된 지난해 12월 28일 드디어 운행하게 되었다는 소식. 더 길게 삭혀두지 못하고 개통 10여 일 만에 오늘 나만의 시승식을 위해 '보람찬♪' 시간을 기대하며 부전역까지 요올씨미 걸었다.^^ 총 23개 역, 소요시간 1시간 38분에 왕복 요금 5,000원. 주춤거리다 시간이 꽤 지체되었다. 11시 출발이던 열차 시간이 개통과 함께 11시 20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