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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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따라서..../2022년, hrer and now

백제 문화단지에서 광양까지

헬로우 럭키 찬! 2022. 1. 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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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금)

5박 6일 중 셋째 날

 

전날 지하 편의점에서 들고 온 삼각김밥과 컵라면, 샌드위치로 거하게^^ 아침 식사 해결.

10시에 리조트를 나와 바로 앞 백제 문화단지에서 의미 있는 오전 시간을 담았다.

원형 그대로 복원된 사비궁과 능사가 까마득하게 보이는 정양문을 들어섰을 때의 놀라움이란!!!

한 바퀴 돌다 자칫 집에 못 갈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

그래서 대여했다.

전기 어차(어차? 국왕이 탔던 가마? 암튼 1시간 2만원, 왕족인양 뒤집어져 편히 관람했넴^^) 

 

 

이 어마어마한 부지를 백제의 역사와 함께 부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활용하게 된 내력이 백제 역사문화관에도 소개되어 있다.

◈ 롯데부여리조트

백제문화단지 3,299천㎡ 중 1,654천㎡는 롯데에서 4,223억원을 투자하여 리조트, 아울렛,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고 있다. 충청남도와 롯데그룹은 2008년도 12월 백제문화단지 내에 민간자본유치사업(MOU)을 체결하였다. 이에 의하여 민자부지 1,654천㎡에는 리조트, 아울렛, 골프장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앞으로 스파빌리지, 테마정원 등을 조성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역사 테마형 복합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종합 매표소. 오른쪽으로 솟은 건물이 백제 역사문화관이다.
백제 말기의 장군 흑치상지와 백제의 보물상자.
손주님, 탐욕을 버리소서. 최영 장군이 ‘너는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해야 한다.’는 아버지 유언을 마음 깊이 새겨 평생 청렴하게 살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옵니다.^^

 

전기 어차 타는 것보다 눈 밟아 보는 게 더 좋다면서

 

능사 쪽에서 바라 본 사비성
능사: 1:1로 재현된 건축물. 위덕왕이 아버지 성왕을 위하여 지은 사찰이다.
워낙 넓어 걷기 힘드신 분은 약소한^^ 금액 지불 후 '사비로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고분공원
횡혈식 석실분 앞에서
정면은 생활문화마을, 오른쪽 마을 끝에 위례성이 있다.
국궁 체험
출전!!!! 황산벌 전투로 향하는 계백 장군.(내 맘대로 손주 영웅 만들기. 투구가 아쉽네.^^)

 

반상 구별이 뚜렷한 생활문화마을.

 

제향루
제향루에서 내려다 본 생활문화마을과 오른쪽의 위례성
제향루에서 보는 백제문화단지
백제 전통 가마.
백제 초기의 도읍지 위례성과 관문. 성을 둘러싼 축조물을 밟으며 한 바퀴 돌 수 있다.
성을 둘러싼 하천엔 철갑상어떼가....엄청 많다.
또 출현했다. 다스베이더. ㅎㅎㅎ

시간이 빠르게 달아났다.

그새 전기 어차 반납 시간, 위례성 안쪽은 눈팅에 그치고 아쉬운 마음으로 서두를 수밖에 없어서....

다음 기회가 있을까나.

 

나오는 길에 인덕전 들러 마지막 왕 놀이 한 번 체험하고.^^

 

◈ 백제 역사문화관

700년 백제의 역사를 한눈에 담다.

오늘 일정은 역사문화관 둘러보는 것에서 마무리.

 

롯데 아울렛 들러 점심 챙겨 먹은 뒤 곧장 광양 사위 숙소를 향해 달려야 한다.

주말 동안은 사위도 함께 녀석 위주의 근처 명소를 찾아보는 걸로 가닥을 잡아 놨기 때문.

 

평소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던 터라 한 번 남겨 봤다 .
인상적이었던 538년 사비 천도 행렬: 웅진(공주)에서 사비(부여)로 옮긴 후 멸망할 때까지 122년간 백제의 수도였다.
의외로 세상 진지한 욘석. 훗날 역사 공부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역사관을 나서며 바라본 롯데부여리조트. 아~~참말 안락했던 지고^^

 

 

고풍스런 롯데 아울렛. 안쪽은 부산 기장의 아울렛과 흡사하다.

음식정 이름 '까묵'에다, 역시나 휘젓던 도중에 정신 차려 한 컷 남겼다. 너무 맵고 너무 맛있고......^^ 선택 점수 90점 이상.
'백마강'은 충청남도 부여군을 지나는 금강 하류를 일컫는다. 팻말엔 둘 다 표기해 놨다.

 

 

그나마 광양까지의 거리는 진해의 절반에 그쳐 딸아이 수고는 초오큼 덜었다.

 

하루의 끝, 광양에서의 저녁 식사.

사위가 엄지 점수 매겨준 곳이다.

삼겹살, 갈매기살, 항정살 3종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집이었네.

오늘도 죙일 고기고기고기....아침엔 참치마요 삼각김밥이었지만 서두 어쨌거나 남의 살.^^

 

사위님, 요렇게 맛잉 거 먹여줘서 고마워어~~~^^

 

 

우린 하나예요
마주치는 눈빛으로
만들어가요
나즈막히 함께 불러요
사랑의 노래를
작은 가슴 가슴 마다
고운 사랑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 봐요
아름다운 세상
혼자선 이룰 수 없죠
세상 무엇도

조오흔 노래,^^ 오늘은 유리상자의 '아름다운 세상' 들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