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날(화) 등산과 걷기를 시작하면서 유지 중인 체중은 매 끼니 적정 섭취량을 훌쩍 넘어서도 큰 변화가 없는 편이었다. 그랬던 것이 정신줄 놓고 밤마다, 때로는 새벽까지 먹빵 몰입했다가 최근 한 달 사이 주욱 늘어난 배둘레햄. 최대한 유지하겠다며 나름 박아둔 체중은 방심한 결과 2kg이나 증가했다. 게다가 1kg짜리 설탕 두 봉지의 무게와 부피가 오롯이 배둘레햄으로 가서 축적되었네!! 에구우~~~ 오늘까지 4일째 간헐적 단식 중이다. 못 먹어서 너무 힘드렁.ㅠㅠ;; 세상에 널리고 차이는 게 득없이, 그러나 환장의 맛으로 칠갑된 음식들이라니.ㅎ 아, 다행히 실失만 있는 게 아니었구나. 먹는 순간만큼은 엔돌핀이 마구 솟구치면서 포만감에 기분이 야들야들해지기도 한다는.^^;; 단식 3회차로 똥배 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