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2022년, hrer and now

손주랑 둘이서 놀기.^^그리고 승단 심사 사진

헬로우 럭키 찬! 2022. 5. 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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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일)

친구의 늦깎이 결혼식 참석차 전날 손주와 내 집으로 들어온 딸.

해운대 엘시티의 한 예식장에서 1, 2부로 나눠 연예인보다 더 화려하게 결혼식을 치룰 예정인 친구에게 에누리 없이 반나절을 투자해야 하는 딸아이 대신 나는 요놈과 선물 같은 하루를 보냈다.

지난주에 이어 두 번이나아~~~^^

엄마 껌딱지 손주가 딸아이의 부재도 흔쾌히 받아들일 만큼 열광하는 게임, 이 가오레 게임기가 있는 장소가 진해보다 많아 관심을 유도하는 것쯤은 그닥 어려운 일도 아니게 된 최근.^^;;

 

암튼 혼줄 빼 먹을 요량으로 일요일 하루 오전 10시부터 녀석과 누비고 다닌 곳이다.

범일동 현대백화점→삼정타워→가챠샵→근처에서 점심 식사→아트박스→다시 삼정타워→교보문고.

현대백화점 7층. 앞 줄에서 5성급 디스크를 연타로 빼 가는 바람에 줄에서 이탈함.

고가의 저작권료를 일본 기업에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 못내 찜찜하긴 했지만 이미 아이에게 있어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버린 이상 무조건 만류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할 일이지 싶기도....ㅠㅠ;;

 

어쨌거나 고공행진 중인 이 불편한 러시의 끝이 길지 않기를 바라며 일정의 마무리는 교보문고에서 녀석이 갖고 싶어 했던 책 한 권 안겨 주는 걸로.ㅎ

 

5성급 디스크에 필사적으로 집착하던 녀석은 그새 잊고 책 한 권에 신나 하는 모습이 한편 다행스러웠넴.^^

삼정타워 10층. 그나마 4성급 획득. 디스크 체크 삼매경에 빠져 있는 욘석.

 

 

메뉴에 우동이 있어서 곧장 들어간 히노아지 서면점.

점심 때가 지났음에도 대기자가 꽤 있다.

저렴한 가격도 아닌데 맛은 어떨랑가.

 

녀석은 원했던 제 몫의 우동 다 건져 먹고 내 치즈까스 절반과 밥까지 해 치웠다. 그럼 되었다.^^

내겐, 그저 흔했던 맛이었지만 서두.

맛은 그렇다 쳐도 비주얼은 그저그랬던 가격이 요거다.

 

 

이렇게 너나 할 것 없이 대외 행사에 많은 시간을 쪼개 써야 했던 5월도 막바지,

그리고 너여서 더욱 행복했던 나의 하루.^^

 

요거는 토욜 승단 심사 몇 컷.^^

3단 이랬지?

너무 의젓한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