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목)~25(금) 10년 훌쩍 넘어선 LG 휘센 2in1 에어컨이 작년부터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드뎌 노환이 온 거다. 그래 봤자 임시방편이겠지만 일단 거금 19만 원 들여 수리를 해서 한 해 여름은 탈 없이 넘겼다. 얼마 전 불안해서 시운전 해 봤더니 쎠~ㄴ하게 잘 돌긴 한다. 해도 작년처럼 30도를 웃도는 날 꼴딱 숨넘어가면 어카나. 극성수기라면 물량도 부족할 터, 자칫 여름 끝에나 에어컨을 구경할 수도 있다. 통구이 되기 전에..... 에이, 스페어로 벽걸이 에어컨 하나 박아 놓자.ㅎ 연로하신 에어컨이 갑자기 숨 놔 버릴 경우, 신형 입수까지 아쉬운 대로 피난 생활 정도는 가능할 테니.ㅎ 에어컨 들이면서 책상과 컴퓨터를 치우는 김에 시공을 빌미 삼아 거실과 방을 홀랑 뒤집었다. 그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