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일) 추석 전 마지막 휴일은 붐비겠지. 이번 주 다녀오자는 딸아이의 전화를 받고 딸네서 합류, 산청 호국원으로 들어갔다. 점심시간이 임박하여 수제비 바라기 사위의 바람으로 여느 때와는 달리 거창시장부터 들러가는 코스를 그렸고. 주문: 수제비 3개+보리밥 1 오늘은....했으나 보리밥 자알 찍다가 수제비는 또 처묵 중에.....ㅎㅎㅎ 거창 건계정 지나가는 길, 흩날리는 비에 맞서 한 컷. 월성계곡 거쳐 산 하나 넘어서 산청 가는 길. 물놀이 하기엔 궂은 날씨. 그래도 신나게 춤으로 기분을 표현하는 욘석.^^ 집에서 만든 약밥과 거창시장에서 사 들고 온 사과 몇 개에 소주 한 잔 올렸다. 저희들 왔어요~~~~. 다시 가슴이 저려 왔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란 걸 뼈저리게 체험한 뒤, 이제 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