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금) 제10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usan Annual Market of Art) 지난번 두 친구와 헤어지면서 ‘눈팅 기약’을 해 둔 터라 4월 9일 첫날 정오 전시장 입구에서 만났다. 그림이야 그저 좋아할 뿐 감상 수준은 턱없이 낮고, 그나마 훅 치고 들어오는 작품 앞에 서면 소유욕이 동하긴 하나 경제적 여건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ㅎ....하여 오르지 못할 나무에 공들이는 것을 대체로 고사하는 편이었다. 그렇다고 분위기에 편승하고 싶은 변덕이 전혀 없지도 않아서....^^;; 화랑을 통하지 않고 작가와 바로 소통할 수 있는 미술 직거래장은 최근 10여 년 사이 아트테크 플랫폼이 확산 중인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 같다. 어쩌면 예술적인 안목과 관심보다 재테크 목적으로 아트 페어를 찾는 사람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