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그 속의 자유/찬! 찬! 찬! 일요일 아침.... 기왕이면 새로운 곳, ‘땡볕에도 아이가 지치지 않고 놀만한’ 장소에 주문 걸어 놓고 인터넷을 향해 그물망을 던졌습니다. '방콕' 반대 시위하듯 거실바닥에 퍼져있는 넘.^^;; ‘요기!’ 딸아이의 손가락 끝에 눈길이 가 닿았습니다. 승용차로 20여 분, 대신동 꽃마을에서 ..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6.18
나 홀로 길을 가네 소파에 들러붙어서 스베틀라나의 ‘나 홀로 길을 가네’를 거하게^^;; 감상한 뒤에야 일어섰습니다. 오랜만에 ‘나 홀로’길을 나서면서 괜히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한 번 연출해 본 거죠. 삶이 아픈 젊은 시인의 글로 온통 외로움이 덕지덕지 발린 곡을 만들어, 애절하기 그지없는 스베틀..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6.10
남해안의 조용한 섬/용초도 행여 또 안 가고 버틸까봐 백만 원을 냅다 통장에 꽂아 줬습니다. 올케가요. 에효... 올 초부터 부실한 치아 때문에 공포의 대마왕궁을 들락거리고는 있는데... 가다 말다 세월아, 네월아 하는 사이, ‘아, 그러다 이빨 다 망가지겠다. 누구 골탕 먹이려고오~~~!’라더니. 어쨌거나 목적사업..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6.06
2017년 해운대 모래 축제^^ 5월 26일(금요일) ~ 5월 29일(월요일) 2017년 해운대 모래 축제 기간입니다. 2005년 APEC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개최된 이후 올해로 12년째.... 한국,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러시아, 싱가폴 등 6개국 10명의 작가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멋진 모래 조각품의 실체를 감동으로 마주할 수 있었습니..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5.28
가족탕 좋았어!^^ 욘석.... 우리 집에서는 평소 제 어미의 생활교육에 대한 일관성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아가들이 그렇기도 하지만 잠자리 및 주변 분위기의 변화에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딸아이는 서로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밖에서는 취침이나 기..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5.21
마산 저도 3번 ‘토요일 저도 고둥 주우러 가까? 간조 시간이 3시 30분이래. 만조 때는 낚시 하고.‘ 사위 생일이라고 왁자하게 모였던 것이 엊그제인데...^^;;. 딸아이는 전날 저녁 미리 준비해 둔 재료로 이른 아침부터 꼬무작대며 쓰리캄보형 김밥에 참치로 속을 채운 주먹밥(아침식사), 초밥, 그리고 손..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5.13
안녕, 소야도...그리고 수원의 영동시장 통닭 골목 ㅎ 2박 3일 동안 여러 모로 우리의 가슴을 넘치게 해 주었던 풍요의 섬, 소야도. 오늘은 그 소야도를 떠나는 날이네요. 아침을 지어 먹은 후, 소야도의 최고봉인 국사봉(143m)에 올라 기억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트레킹에 소극적이긴 하지만 저 정도의 오름 쯤이야 ..... 큰 길에서부터 산의 초입..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5.06
드디어 소야도! 5월 3일 대부도 선착장에서 출발합니다. 귀가를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길고도 긴 휴일.... 구미의 큰아부지와 멀리 강원도 까지, 고모를 찾아뵙고 내친 김에 서해 쪽으로 나가보자는 동생의 권유에 밀려 인천 옹진군의 소야도로 들어갑니다. 빵빵한 캐스팅의 영화 ‘연애소설’의 촬영지이..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5.06
대부도에서.../ 소야도 출발 전날 직탕폭포를 끝으로 오늘의 일정은 접기로 했습니다. 내일 소야도행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이 있는 대부도까지 들어가야 했거든요. 소요시간 3시간 여...또 길게 가야합니다. 시화호, 대부도 해거름 풍경 시화호는 1987년에 착공하여 1994년에 완공된 인공호수입니다. 그 전의 명칭은 ‘군자..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5.02
철원에는.... 홍천→제4땅굴(물 건너 감)→고석정→직탕폭포→대부도 고모의 쾌유를 기원하며 매일 108배를 올리신다는 아저씨를 따라 아침 일찍 가까운 절에 다녀오시는 두 분과 작별하였습니다. 6, 7월 중 감자 캐러 올 거라는 약조도 드렸어요. ‘이 먼 데까지 어케 올라꼬.’ ...오지 말라는 말보다 ..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