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당항포 관광지/아드레날린 효과, 기분 쫄깃! 9월 들어서면서 어제까지 시원하더니.... 여름 한더위의 꼭짓점에 서 있는 것 같았습니다. 금, 토 이틀 내리 30℃를 웃도는 날씨에 컨디션이 저점이었던 딸은 더 많이 지쳐 보였죠. ㅎ 하지만 정원 가득 햇살 같은 녀석의 기분이 더 소중했을 겁니다. 목이 완전히 잠겨 소리까지 먹힌 감기에..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9.09
이번엔 '도망'입니다./거제도에서 마음 찾아 오기 아주 가끔.....에둘러 생각하면 별 것 아닌 일에도 가슴이 짓눌릴 때가 있습니다. 걸러지지 못 한 일상의 찌꺼기가 포화상태가 되면서 사고회로의 순환에 문제를 일으키는 거죠. 그 파장으로 생각이 차단되는 순간 이성은 분노의 등 뒤에서 더딘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아.....인간관계에..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9.08
딸네와 도킹, 간절곶과 온정과, 수림원 어제 딸네는 경주의 펜션에서 놀았답니다. ‘걔네들 해운대 쪽으로 불러 내려서 점심 같이 먹자.’ 해서 간절곶에서 도킹하기로 하고 우린 해운대에서 출발했어요. 경주에서 ♥♥♥♥ 딸이 보내 준 녀석의 동영상 때문에 뒤집어짐 '나 술 덜 깼나 벼. 계속 속이 허전하면서 핫도그 마구 ..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9.03
밥 줍고, 아기자기 뒷풀이^^ 지난 주 동생네 사정으로 무산되었던 밤 줍기 나들이 오늘 실행합니다. ^^ 거의 새벽 수준의 아침에 부전시장 들러 올케 좋아하는 동글이(모든 과일류의 통합어로 올케가 특허 낸 신조어입니다.^^;; 오늘은 사과. ㅎ) 한 봉지 사서 들고 해운대로 들어갔어요. 행선지가 양산이라 동생네 집..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9.02
밀양 삼랑진읍 트윈터널 가는 길/삼랑진 양수발전소&안태호 1주일 중 5일을 유치원에 갇혀 지내니까.... 해서, 나머지 한 두 날 만큼은 녀석의 경직된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싶은 딸의 마음입니다. 또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문을 열어 주고 자유롭게 보고 듣고 느끼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거죠. 요즘은 아이를 ‘잘’ 놀게 해 주는 것이 부모의 ..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8.27
물고기 보러 가자아~~~/ 또 진해 해양생물생태공원 토요일, 양산 동생 친구의 권유에 의해 일정이 잡혀진 ‘밤 털기’ 는 동생네 사정으로 취소되었습니다. 졸지에 새끼줄이 엉켜 고민했네요. 당장 ‘적당히 영양가 있는 하루 일정’을 추출해 내는 게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니죠. 이틀 내리 두문불출 ‘떼굴랑’이냐, 알라딘 중고서점 ‘도..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8.26
산청 내원사, 그리고 유레카!...송정숲!! 어제부터 왔다 갔다 하네, 비. 다음날, 아침 상 물리자마자 펜션을 빠져나왔습니다. 거창재래시장에만 있는 영민식당 수제비의 호출을 받았거든요.^^ 잊히지 않는 깔끔한 맛의 수제비와 보리밥 따라 오는 짭조름하고 깊은 맛의 전통 된장찌개, 천하장사도 배 불려 줄 것 같은 푸짐한 양, 그..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8.13
산청 호국원에서 거림계곡으로 당초의 계획은, 8월 초 2박3일 가족휴가 다녀오는 길에 산청 호국원 들러서 엄마.아부지 뵙고 오는 거였죠. 했던 것이, 휴가지에서 아쉽게 이틀을 보내던 마지막 날 각자의 심중에 비슷한 욕심이 생기고 있었습니다.ㅎ 곧바로 일정이 2박에서 4박으로 껑충 뛰었고, 8월 중순에 산청으로 휴가..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8.12
남해 다랭이 마을과 덕월 '아이펀마을'의 저렴한 펜션 낼은 요기서 하루 자까? 헐, 또!!!! 남해로 들어오는 길 올케가 홍보용 팻말을 발견하고는 잽싸게 뒤져 본 모양입니다. ‘덕월 아이펀 체험마을’ 이런 게 있었어? 성수기 1박에 8만 원이면 좀 그렁 곳 아냐?(20만 원 짜리도 꾸져서...ㅎ) 여깁니다!!!! 이런데도 빈 집이 있는 걸 보면 아직 많이..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8.06
계획에 없었던 곳....남해. 그 첫 날의 고등어. 3일째 아침, 아쉬움 다독이며 여석항에서 출발합니다. ‘낚시 재미도 못 봤는데 우리 다른 섬으로 한 번 더 뛰어 볼까?’ 아직도 3일이 남아있는 우리의 휴가를 염두에 둔 동생의 바람입니다. ㅎ 이후..... 장난 같았던 동생의 말은 끝내 다음 일정으로 이어졌고, 남해로 행선지가 정해진 뒤..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