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2021년, happy ever after

다만 한 해의 끝 달

헬로우 럭키 찬! 2021. 12. 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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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열일 하시는 따님.

우리가 어른이라는 이름의 폭력을 자각하지 못할 때가 더 많을 거라고, 그래서 어쩌면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클지도 모른다고.....늘 미안함이 가득한 딸아이는 일상의 소소한 것에도 사랑과 관심을 담아 특별한 날로 만들어 낸다.

 

그런 의미로, 우리와 전혀 상관도 없고 유래조차 불분명한 성탄절이 한 해의 끝 달이라는 아쉬움과 맞물려 모두를 들썩이게 하는 이즈음, 딸아이도 어쩔 수 없이 아이의 기분에 동참하기로 했다던가.

 

굳이 특정 종교의 기념일에 부화뇌동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야 부모가 형형한 눈빛으로 세상과 마주하는 한 언젠가 녀석도 제대로 깨우칠 터, 아직은 그 즐거움과 마주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트리를 준비하고 장식하는 과정도 녀석에겐 신나는 일

 

두 녀석을 위해 허리가 휘도록 하루를 투자하신 따님이 작품^^을 공개했다.

손님 기다리는 중^^

띵도오~ㅇ♪♬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애나 어른이나 일없이 ‘떼굴랑’하는 것.

 

방학을 3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단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이다 보니 모든 새끼줄이 마구 꼬여서 학원도 올스톱, 바이러스 검사 후 녀석의 일은 이렇게 떼굴랑 하는 것이었다고.

 

우째 저렇게 좋을 수가 있는지, 표정 좀 봐.

기막혀하며 딸아이가 보내 준 사진 속에는 터져 나오는 웃음 숨기느라 몸부림^^;;치는 녀석의 환호가 고스란히 담겨 있더라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