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362

봄 향기 머금은 고령의 대가야 박물관입니다.

간밤 잠결에 땅을 두르리는 빗소리가 제법 크게 들려 내일 일정에 차질이 생기겠구나 했더니 .... 이른 아침...여전히 하늘은 어둡고 비는 안개 사이로 사르륵 사르륵 흩날리고 있었습니다만.. 뭐, 이 정도면 운신하기에 큰 불편은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식사 전에 개울가의 향기로운 바..

바야흐로 봄이 시작되는 가덕도 입니다.

불과 2주 전의 모습과 확연히 달라진 풍경에 놀랐습니다. 손이 시려워 장갑을 꼈다 벗었다를 반복하며 걸었던 3월 초순의 가덕도 갈맷길...오늘은 얇은 티셔츠 한 장으로도 베어 나오는 땀을 멈추게 할 수가 없더군요. 지난 번, 역시나 대충 나선 길에서 헤매다 중도 하차했던 그 곳을 다시..

고령 대가야 박물관, 대가야 테마 파크

둘째 날, 방향을 잘 못 틀어 다음 날로 미루었던 대가야 박물관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개장 시간은 9시...북적이는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출근하는 사위 뒤를 바투 따라 나선 효과가 있었네요. 9시 10분의 널찍한 주차장은 터~어~ㅇ... 하마터면 일등 먹을 뻔했습니다.^^;; 너무 썰렁해도 사람 ..

동해남부선 , 가슴 짠한 추억의 그 길을 걷다.

작년, 부산시장 선거의 최대 쟁점이었던 것이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개발’이었습니다. 각 후보들의 공약이 도긴개긴이다보니 지역민들의 첨예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던 폐선 개발은 목청 돋우기에 훨씬 산뜻한 이슈였기 때문이지요. 옛 해운대역과 9.8㎞의 철로 구간을 부산시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