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교한 친구하고는 화해하지 말아라. 로마의 격언 중에는 ‘천성은 아무리 쫓아내도 곧바로 되돌아온다.’라는 말이 있다. 인간이 태어날 때 갖고 나온 고유한 성격과 개성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는 것이 아니라 태어날 때 성격을 무덤까지 갖고 가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고유한 본성을 결코 잊지 못하는 법이다. 인간의 행동은 이처럼 내재적인 본능의 지배를 받은 것이므로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행동을 되풀이한다. 따라서 어떤 이유로든 한 번 절교한 친구와 화해하는 것은 잘못이다. 그 친구는 훗날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본능을 되풀이하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경험, 생각, 그리고 내가 처한 현재의 상황과 절묘하게 매치 되는 말이기도 해서 ....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