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토) 빡셌던 3일간의 여독도 풀 겸, 광양 도착 다음 날은 사우나 후 근처의 화엄사 들러 오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지리산 The-K 가족호텔 사우나. 와, 첩첩산중 동네 목욕탕 시설에 일반 이용료 15,000원이면 지리산 산신도 눈 흘기시지 않을라나. 공제회 회원가로 1인 9,000원에 입장하긴 했지만 그것도 과하다는 섭섭함의 화살을 어디론가 날려야 할 것 같더라고. 절반 가격으로 뚝 잘라보는 게 어떠시냐고 친절히 민원까지 넣어주고 싶더라니까.ㅎ 기왕 나선 길이어서 구례 돈까스 맛집을 찍어봤다가 패스! 마침 따악 점심시간이라 혹시나 전화 넣어봤더니 줄 서서 40여 분 기다려야 한단다. 한 끼 별미 찾아 돌아다니다 읍내에서 발견한 ‘롯데리아’. only 감자튀김일 거면서 녀석의 감격 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