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임수에 매료 당하다/남포동 트릭 아이 미술관 태풍 탈림의 진행 방향 지도를 보다 혼자 빵 터졌습니다. 달리 의도를 품었던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태풍이 일본에 잠시 상륙했다가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소멸하는데 탈림은 오차 범위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섬의 끝에서 끝까지 중심을 관통하고 있어 도대체 저게 가능한 경로인가 싶으..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9.16
숲, 그 속의 자유/찬! 찬! 찬! 일요일 아침.... 기왕이면 새로운 곳, ‘땡볕에도 아이가 지치지 않고 놀만한’ 장소에 주문 걸어 놓고 인터넷을 향해 그물망을 던졌습니다. '방콕' 반대 시위하듯 거실바닥에 퍼져있는 넘.^^;; ‘요기!’ 딸아이의 손가락 끝에 눈길이 가 닿았습니다. 승용차로 20여 분, 대신동 꽃마을에서 ..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6.18
강행군/창원 시립마산박물관,문신미술관,연육교 넘어 저도까지 ‘엄마 사위가 국내산 쏘코키 쏘겠다네 ♪♩♥∼’ 금요일 퇴근 후 또 딸네로 끌려가며^^;; 바라 본 석양입니다. 아.....하며 눈을 떼지 못 하고 있는데 운전 중이던 딸도 ‘엄마, 엄마 저거 봐봐. 굉장하지 않아?.’ 했던. 다음날, 일요일엔 다시 폭우가 예보되어 있던 터라 녀석을 위한 토..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6.10.15
도심 속 작은 공원...만리산 체육공원/증산공원 에둘러 가는 길이지만 가끔씩 출.퇴근 코스로 이용하기도 하는 길입니다. 두 곳 모두 87번 코스에 들어 있고요. 87번 구종점 정류장을 내려서면 바로 보이는 길인데 여태껏 무심히 지나쳐버렸다니.... 지난주만 해도 장관이었을 벚꽃이 지금은 한창 낙화 중이었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6.04.10
가덕도 정거마을의 벽화 지난 밤 일찍 재우기 위해 불을 껐더니 이러고 계셨습니다. 오늘도 찜질방 가까??(어제의 만족으로 재미에 속도 붙었습니다.^^;;) 녀석도 장난감 싸들고 가 목욕탕에서 노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그 전에 녀석 눈요기 초오큼 시켜 주자. 찾다보니 가덕도 정거마을의 벽화가 눈에 띄네요. ..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5.12.20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부산 영도에 있어요. '국립해양박물관' 전망 좋은 곳에 터 잡고 살면 매일이 감동일 것 같아도 출.퇴근하면서 시간을 추려 넉넉하게 풍경을 즐기는 것이 생각보다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습니다.^^;; 영도 살 땐 그랬습니다. 계절 따라 변화무쌍한 바다와 나지막한 주택가, 든든하게 버티고..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5.07.19
회동 저수지/부산에 이렇게 멋진 곳이 .... 마른 장마 동안 비를 가둬 두었던 하늘 저수지 둑이 터져 버린 게 틀림없습니다. 목요일 새벽부터 심하다 싶을 정도로 세차게 쏟아지던 비는 공휴일인 금요일 오전까지도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냥.. 늦도록 떼굴랑이나 하자 하고 빗소리에 볼륨 높인 음악을 섞어대던 중 떠 오..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4.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