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블로그에 대한 신뢰는 바닥쳤지만 역시나 옮기는 일은 대단히 성가신 일이다. 딸, 손주와 가장 쉬운 방법으로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통로이니 어쨌거나 소중한 이 기록들이 오래오래 자알 보관되어서 훗날 나의 사랑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더하여, 그 모든 것들이 걸음마다 자양분이 되어 이 지구별에서 더없을 아름다운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잘 걷자, 예쁜 사랑이들. 우리 인생에서 참으로 소중한 것은 어떤 사회적인 지위나 신분, 소유물이 아니다. 우리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일이다.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어야 한다. - 법정스님 '무소유의 삶과 침묵'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