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화) ‘진보 성향 커뮤니티서 노재팬 갑론을박’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영웅’에 앞서 ‘슬램덩크’를 먼저 관람한 1人 으로서 유구무언이지만 예술계조차 배척의 바운더리에 넣어버린다면 자칫 날개의 한쪽을 잃어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때리는 시누이보다 말리는 시어미가 더 밉다는 말이 무색해져서 하는 말이다. 이전 역사는 차치하고라도 해방 전후 말리는 시어미 역할을 고수했던 미국, 그 헐리웃 영화에는 환장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재패니메이션을 기어코 부정한다면 우리 애니메이션계의 발전에도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다. 영화든 책이든 미술, 건축 등 모든 저작물을 마주하는 데 있어 대중의 의식이 문제로 남는다. 손자의 병법 중에 가장 유명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