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7(화) 하루 따숩게 품어준 우포생태촌 유스호스텔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작별을 대신하고 다음 행선지인 '무심사'로 이동했다. ▶ 창녕 낙동강변 '무심사' 더 올라가지 않고 아랫쪽에 주차한 후, 더도 덜도 보태지 않고 따악 '그림 같은' 낙동강 주변 풍경을 눈에 먼저 담았다. 절정에서 꺽인 꽃향유길을 따라 조금만 오르면 곧바로 사찰입구가 나타나고 '무심사'라는 커다란 입석이 보인다. 2007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며 아직도 경내는 신축, 정비 중인 듯 어수선하다. 주지 스님의 법명과 같은 ‘무심사’가 명소로 알려진 것은 풍광이 빼어난 이유도 있으나, 그에 앞서 자전거로 국토 종주에 나서는 이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면서부터였다고. 이렇게 지나는 이들에게 베푼 작은 정성이 전해지면서 매주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