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보내준 손주의 피아노 연탄 동영상. 피날레에서의 격정적인 녀석의 동작에 눈물 날뻔했다 뭐. 아....나 요즘 너무 자주 울컥하넴.ㅎ 끝나는 즉시 합기도장행이라 도복을 착용하고 등원한다.^^ 더도 덜도 말고 아이의 마음을 따숩게해 줄만큼만, 숙제도 필요 없고, 진도가 느려도 좋으니 그저 아이가 휴식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 학원 측에 딸아이의 마음을 전해둔 덕인지 다행히 녀석은 집에서도 부담 없이 피아노를 즐기는 편이다. 크시코스의 우편마차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헤르만 네케의 갤럽 춤곡으로 굉장히 경쾌하고 신나는 곡이다. 원 제목은 ‘치코시 포슈트(우편마차)’ 피아노곡으로 편곡되어 널리 연주되고 있는데 오늘 손주는 원장쌤과 연탄으로 들려줬다. 너무 조흐다. 물론 원장쌤이 깔아준 반주 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