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수)~25일(목)
♣ 광양과 함평
사위는 올해도 휴가를 뒤로 미뤘다.
우리 역시 작년 8월 말 여행지의 한적함을 독식하다시피 만끽했던 터라 가능하면 여름의 막바지를 원하기도 했고.
마침 손주 개학일도 9월이어서 물때 좋은 날 선택해 들어갈 수 있었던, 그새 네 번째 방문이 된 위도.
쓸어 담아도 될 만큼 지천에 깔린 바지락, 게와 소라고동이 풍성한 해루질, 낚시, 해수욕 등 쉴 틈 없이 즐거움을 마구 퍼주는 섬...이러한 꿀잼이 산재해 있어 해마다 그 먼 곳까지 발통^^;; 닳도록 달려가는 이유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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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에서 격포항까지 4시간, 7시 55분의 1항차 승선은 운전자에게 특히 무리다.
해서 늘 그랬듯 그나마 절반의 시간을 덜어주는 광양의 사위 숙소 덕을 쏠쏠하게 챙기는 중.
올해는 이틀을 머물며 발자국 남긴 곳이다.
24일 오후 출발, 숙소 건너편 LF 스퀘어에서 시간 보내고,
25일은 함평의 파충류생태공원과 자연생태공원으로...
첫 날 오후의 LF 스퀘어
대도시의 복합쇼핑몰은 따악 건물까지다.
그러나 광양의 LF 스퀘어는 살짝 외진 곳이긴 하지만 자연에 근접한 실외 휴식공간이 프리미엄으로 제공된다.
25일(목)
함평 생태공원 가는 길
12시 임박한 시간, 평점 만점으로 등록된 함평 옥상기사식당으로 들어섰다.
꽤 괜찮았던 1인 9,000원, 어린이 5,000원 한식뷔페
흑임자죽이 특히 맛있어서 3그릇이나 해치웠넴.^^
함평 파충류생태공원과 자연생태공원
악어.아나콘다관
아....근데 나 왜 솜털 곤두서는 여기 들어가서 동영상까지 촬영했지?ㅎ
자연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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