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그 속의 '위양지' ‘그래!! 그 곳도 지금쯤은 이팝나무가 한창 이겠다.’ 대형차들이 일으키는 바람을 견디며 하얗게 푸드드 털고 있는 길 가의 이팝나무들을 보다 문득 생각 난 곳입니다. 작년 여름 쯤 인터넷 정보를 통해 알게 된 곳으로 기왕이면 이팝나무꽃이 만개한다는 5월에 가 보자며 순위에서 밀..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6.05.01
밀양 얼음골, 그리고 맛집! 위양못을 나와 오후 행선지로 ‘얼음골’을 선택했어요. 명소로 알려지게 된 햇수만도 수 십 년인데 이제야 가 볼 마음을 냈습니다.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서둘러 가서 일찌감치 돌아오자는 생각으로 집을 나섰지만 종종 그랬듯, 기막힌 자연경관에 매료된 우리는 오늘도 봄날의 바람..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6.05.01
녹산의 능엄사로.... ‘살랑 살랑’ 봄바람이라고요? 나무 가지를 눌러 밟고 가는 거만한 이 바람은 겨우내 비축해 둔 힘으로 땅을 뚫고 나오는 새순의 저력만큼이나 기운이 넘쳐납니다. 아무리 봄날의 바람이라지만 새벽 기침이 제법 심한 녀석을 데리고 나가려니 살짝 염려가 되더군요. 해바라기 하자. 예..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6.04.30
딸과 손주가 만들어 준 하루 이사 후, 지루하게 기다렸다가 첫 등원한지 1개월 여. 년 중 2번이라는 어린이집의 첫 번 째 면담 날짜가 잡혔다며 딸아이가 기죽은 목소리로 전화 저편의 상황을 알려줬습니다. 사위는 전주 출장 중이고.... 시급을 다투는 업무는 없으니 오후엔 자리 비울 수 있다 그랬더니 미안해 하던 ..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6.04.20
아란야사에서 시작되는 그 길 ... '토요일부터 남부지방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예보를 믿었습니다. 해서, 모든 일정을 접고 토요일 오전에 혼자의 가벼운 등산(등산은 버스 하차 후 골목길 오르면서 끝을 봤고, 임도 걷기^^;;)을 선택했죠. 비 오기 전에.... 지난번 동구의 증산공원에서 멀리 보였던 건너편의 데크로드입니..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6.04.16
어머니 제사, 또 해파랑길과 달음산...그리고 롯데몰 어머니 기제입니다. 직장이 핑계가 되어 기제 준비는 늘 올케 몫이 되어버렸어요. 퇴근 후 달려가서 하는 나의 일이라곤 나물 몇 개 무치는 정도.... 그래서 근원이 모호한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바꿔나가면 올케가 아주 조금은 편해지지 않을..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6.04.12
도심 속 작은 공원...만리산 체육공원/증산공원 에둘러 가는 길이지만 가끔씩 출.퇴근 코스로 이용하기도 하는 길입니다. 두 곳 모두 87번 코스에 들어 있고요. 87번 구종점 정류장을 내려서면 바로 보이는 길인데 여태껏 무심히 지나쳐버렸다니.... 지난주만 해도 장관이었을 벚꽃이 지금은 한창 낙화 중이었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6.04.10
하루 동안 산 4개!!! 하루 동안 4개의 산을 오르내렸습니다. 물론 손주 녀석을 대동한 행보인지라 정상 탈환^^은 아니었지만요. 산나물 채취를 겸한 中강도의 운동 쯤....? 해파랑길로 알려진 월전의 평지 같은 산을 오르내리며 미역취랑 고사리를 꺾기도 하고, 마을이 인접한 달음산을 맴돌다 계획에 없었던 ..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6.04.09
봄의 한가운데...서생포 왜성,해파랑길 봄날의 기억 해마다 이맘때면 나들이 겸 봄나물 채취하러 들르는 곳입니다. 서생포 왜성이 들어앉은 실성산이죠. 아..... '봄처녀 제~오시네♪♬♩~가 아니라, 버얼써... 올해는 확실히 이른 봄입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제법 한 줌 이상의 고사리를 꺾었어요. 작년보다 10일 이상은 빠른 ..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6.04.02
즐거움이 여무는 소리/수도암.홍연폭포 3월 말부터 4월 중순 사이엔 아부지 생신, 동생, 올케, 큰 조카의 생일, 그리고 어머니 기제가 몰려 있습니다. 올 생일팅은 이번 주 한 방에 해결하자 했더니, 마침 기숙사 생활 중인 큰 조카 녀석도 참석 가능하다는 반가운 소식까지 날아들었습니다. 금요일, 해운대 신도시 코코샤브 룸을 ..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6.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