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설 학원도 방학특강 프로그램이 있나? 빡시게 진도 뽑아내는 수업의 연장이 아니라, 학교와 학원을 영혼 없이 왕래하며 시들어가는 아이에게 숨골 열리는 신선한 놀이 체험 시간을 만들어 주나 싶어서. only children!! 난 이런 학원 처음 봤네. 손주가 3년째 다니는 진해 별하 야무진 합기도장, 정말 한결같아서 늘 감사할 따름이다. 결국은 사업인데, 이처럼 올곧은 정신을 장착하고 아이들 앞에 설 수 있는 분들이 몇이나 될까. 심지어 제도교육에서조차도 정규 수업 외에는 최대한 발 담그지 않으려는 교사들이 많은데. 어쨌거나 주변에 넘치는 학원들의 정보를 모아 최종적으로 이곳을 선택했던 딸아이의 수고도 한몫했지만, 이런 분들과 만나게 된 손주 또한 인복을 타고 난 것 같기도.^^ 눈높이에 맞춘 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