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수) 오랜만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쎠~언하게 쏟아진 다음 날, 한동안 군침만 삼켜왔던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 눈도장 찍기 위해 신나게 보따리 쌌다. 서울까지 승용차 끌기엔 힘든 상황, 글타고 열차를 이용하자니 계획에 넣어둔 몇 곳까지의 이동 거리도 만만찮았고..... 셋이서 만나면 요런 푸념. 그걸 곁눈질했는지 한 지기의 낭군님이 흑기사를 자처하고 나서면서 상황은 급반전되었다는 거!! 이렇게 감사할 수가! 게다가 이 어르신, 1박 2일의 일정표까지 야멸차게 꾸려 주셨다. ㅎㅎ 식당 선택 등 약간의 변수가 있었으나 대략 요런 일정.....^^ 출근 시간 피해 당초 8시에서 7시로 출발 시간 변경. 마리나아파트 흑기사 친구 집에서 합류했다 추울바알~~~~~~ 커피 드실 분, 해서 저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