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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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단상 또는 일상

부산에도 널렸어요. 모텔or호텔형 가족탕

헬로우 럭키 찬! 2018. 8. 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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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으라 찾을 것이요.....ㅎㅎㅎ 세뇌도 학습효과와 같은 이론이 적용되는가봉가.

미션계 고등학교를 거쳐 한동안 교회활동을 하던 중에 읽었던 바이블 마태의 복음에 있던 구절,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생각이 나서요.^^

열심히 검색하다보니 찾아도 너무 많은 곳을 찾아낸 요 물건.^^;;


엘리베이터와 연결된 카운터. 두 팀이 동시에 들어서면 여유 공간이 별로 없을 것 같았어요. 

많이 좁습니다만 목욕탕 이용하는 것과는 일체 상관이 없는 일이지요.^^ 



2층으로 오르는 엘리베이터 안에는....^^


희한하게도 욕조와 침대가 한방에 바투 붙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한 컷 남기고.

왼쪽으로는 화장실이 딸린 샤워실이 있어요. 때밀이 침대^^;;까지. 


벽장인 줄....들어서자마자 녀석이 창문부터 단도리^^ 합니다. ㅎㅎㅎㅎㅎ

로마시대는 목욕탕에서의 공놀이가 엄청 인기있었다는데, 오늘날 욘석의 놀이는 도마뱀과 수영하기^^

네로의 철학교사 세네카는,

'목욕과 포도주와 비너스가 우리를 타락시킨다. 하지만!!! 목욕과 포도주와 비너스는 우리의 이다.'ㅎㅎㅎㅎ 

섹쉬이~~~~~~~♪♬♩∼^^




지난번 브라운도트호텔 대실에 재미가 단단히 붙었어요.

오늘도 가족탕과 연상되는 단어 죄다 검색창에 집어넣고 또 좋은 곳 있나 돋보기 눌러댔죠.

 

그랬더니....

바로 옆동네 서면에도 욕실을 넓게 개조한 모텔이 많았고요, 무엇보다 브라운도트 호텔은 거의 각 마다 하나씩 있다는 사실 이예요.

우리가 원하는 넓은 타일 욕조가 아니라 대부분 플라스틱 소재의 스파욕조였지만 좁아보이진 않더군요.

녀석이 5세를 꽉 채우면서 혼욕^^;;은 영원히 아듀우~~인줄 알았는데....

이제 요렇게 가족탕 찾아다니는 것이 놀이가 되었답니다.^^

  

암튼 요런 식으로 놀이하는^^ 가족이 많아졌는지 요즘 가까운 곳에 부쩍 예쁘고 넓은 탕을 자랑질하는 호텔, 모텔들이 눈에 띄네요.

이제... 부곡하와이나, 마금산, 언양 등억온천단지 등으로 헤매 다니지 않아도 잠시 다녀올 수 있게 되었어요.

 

오늘은 전체적으로 톤이 약간 어두웠던 연산동 유아인’(유아인이 운영하는 곳 아니예요.)으로 행차한 사진  몇 컷 보여드립니다.^^

보통 대실 시간은 2시간30분에서 3시간인데요, 요기는 무려 5시간....해도 우린 3시간 이상 안 놀아요.^^

음.....년식은 상당해 보이지만 나름 흥미로웠던 곳입니다.

게다가 대실료도 지금까지 섭렵한 가족탕 중에서는 최~고로 헐값이었고요.(신동엽이 할인해 줬어요. '여기어때' 그러더니...ㅋㅋ)

아! 카운터에 계시는 분이 또 어마어마하게 친절하시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네요.^^

   





지난 한 주 동안 열감기 앓던 녀석이라 체력이 많이 후달릴 것 같았습니다.

낮잠 휴식을 위해 강제 진압!

절대로 안 주무시겠다더니 3시간 째 거꾸로 이러고 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