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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하체가 뻐근할 정도로 일이 많았다.
거의 2만 보를, 그것도 북적이는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걸어 다녔더니 가파른 등산 3시간보다 더 힘들었넴.ㅎ
은행 세 군데 들락거렸고, 몸이 아픈 딸아이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부전시장 들러 장 봐온 것으로 백숙이랑 두어 가지 반찬 챙겨 진해 다녀 왔고, 나오는 길에 해거름 웅천 밭둑 오르내리며 쑥도 한 줌 뜯어 왔다.^^
이번 주 지나면 쑥쑥 자라 국 끓이기엔 너무 거칠 것 같기도 해서.....
곧 다가오는 부모님 기제상에 봄소식 겸 올려볼까 싶어 살짝 데쳐 된장으로 버무린 후 냉동실에 보관해 뒀다.
오늘은 집콕, 간단한 몸풀기 요가를 시작으로 얼마 전 다시보기 했던 중경삼림 ost 듣기.
아.....왕페이.... 연기도 좋았지만 노래 정말 잘 하는 사람.
설렘 가득한 리듬이 엉덩이를 들썩이게 한다.
이럴 땐....'꿈 속의 사람'과 함께 춤을.^^
극중 사이 사이를 들락날락 했던 ‘California Dreaming’도 새삼 추억 돋게 해 주네.
중경삼림 OST
'몽중인' 연속 듣기
작년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한 후 최근엔 TV에서도 가끔 서비스해 주더군.^^
영화 좀 본 사람이라면 가슴에 픽 되어 있는 영화 ‘중경삼림’, 중경의 (빌딩)숲...화양연화와 함께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설렜던 한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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