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2022년, hrer and now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

헬로우 럭키 찬! 2022. 2. 23. 19:37
728x90

2월 19일(토)~20일(일)

손주의 2학년 봄방학, 개학 1주일 여 앞둔 이번 주 중의 나들이 계획을 세운 뒤 딸아이는 또다시 꼼꼼 탐색에 들어갔다.

역시나 녀석의 활동량을 염두에 두고 물색하던 차에 겨울에도 수영이 가능하다는 사천의 ‘비토애 펜션’ 발견, 예약된 월요일 전의 주말은 사천과 좀 더 가까운 광양 사위 숙소에서 묵으며 근교 볼거리를 찾아봤다.

 

토요일, 광양 출발 전 할미 시험 끝날 때까지 기다리며. 기다림이 지겨울 법도 하구만 나뭇가지 하나로도 마냥 즐거운 이 분.^^

 

토요일 저녁을 광양에서 보낸 다음 날의 행선지는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

도착하기 전까지만 해도 몇 년 전 덕유산 가는 길에 잠시 들러갔던 곳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산의 중턱이었던 그곳과는 달리 가는 길이 내내 평지여서 도중에 들춰봤더니 그곳은 백두대간 중 덕유산 자락이었다는 거.^^

 

새옹지마.

남원 쪽 시설이 녀석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결론이다.^^

구례 어드메 먼 산의 잔설이 반가워서.

 

2018년 2월 10일 지리산 길섶 펜션 가는 길에 들러 보리밥 뷔페로 점심 해결했던 곳이다.

점심으로 칼국수집을 찾다가 반가움에 다시 문을 두드린 그곳은.....그때 같지 않넴.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인가 봉가 많이 부실해졌다. 게다가 김가루만 먹었던 손주도 어른 밥값. 이제 요기는 아웃.^^;;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아이 1,500원.

체험 시간이 죄다 오후로 밀려있어 다 누리지 못해 살짝쿵 아쉬웠던 것 외에는 그럭저럭 즐길만한 곳이다.

잔설로 만족하고....^^
지난 1월 사위 숙소 근처의 나목 아래 탱글탱글한 채로 살아있어 깜딱 놀랐는데.... 영하 5~6도의 오늘 날씨에도 선명한 색으로 버티고 있는 지면패랭이꽃이다. 4월~9월이 제철이면서 우째 이런 현상이......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은 배꼽이 방사형으로 찢어질 만큼 거하게 대접 받았네.ㅎㅎ

요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