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도시_베네치아입니다_^^
이번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곳입니다_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한 곳입니다_
하루 일정으로 도착했는데 베니스의 매력에 발목이 잡혀 결국 3일이나 묵었으면서도 발길 돌리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_
베네치아에는 차가 다니지 않습니다_
그 흔한 자전거도 보이지 않습니다_
바포레토를 타고 몇 정거장만 움직여도 원하는 장소에 쉽게 갈 수 있습니다_
워낙에 골목이 많아서 길 잃기도 십상이지만, 헤메는 것도 즐거운 곳이 베네치아입니다_
골목골목 어느 한 군데 예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_
3일 내내 매일이 축제기간 인것만 같았습니다_
아침에 서는 시장도 무척 재미있었고요, 밤에 다라이만한 피자와 맥주 한 캔 마시는 것도 말도 못하게 즐거웠습니다_
▲수은이와 제가 이틀 묵었던 별 하나짜리 호텔ㅋㅋ옆에 있는 시장입니다_
저 시장을 깊숙히 들어가면 리알토 다리와 산마르코 광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_
저희가 있었던 때는 시장에 체리가 제 철이었답니다_
▲위에 사진은 확실히 기억은 안나는데 아카데미아였나??그 다리 위 입니다_
이름도 기억이 잘 안납니다_;;;워낙에 다리가 많답니다_;;
밑에 사진은 리알토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_
알토라는 게 '세우다'라는 뜻이 있다고 하던데 다시 세웠다 해서 리알토라고 합니다_
전에 있던 다리는 나무로 된 다리였는데 불타버리고 지금은 튼튼한 돌다리죠_ㅎ
수많은 관광객들 때문에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습니다_
▲싼마르코 광장입니다_
저 뒤에는 재즈밴드랍니다_
흥겨운 재즈리듬이 큰 광장 안에 계속해서 울리고 있었습니다_
이곳인지 반대편 bar인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카사노바가 즐겨찾던 bar가 바로 이 광장 안에 있습니다_
사계로 유명한 비발디도 이 광장의 bar를 즐겨 찾았습니다_
수은이가 비둘기 보면 기겁을 하고 도망 가는 바람에 이 멋진 곳에서 사진은 얼마 찍찌 못했습니다_;;;
아무튼 이래저래 짐이었습니다_이수은 빙신_
▲정말 운이 좋았죠??
1년에 단 한 번 있다는 불꽃축제에 맞춰서 우리가 이곳에 있었다니요_
민박언니의 조언을 믿고 2시간 전에 자리를 잡기 위해 산마르코 광장으로 갔습니다물론 엄청나게 큰 피자 한 판과 맥주 한 캔씩을 각각 사들고요_^^
2시간 전인데도 이미 명당은 다들 차지하고 앉아 있더군요_
현지인의 정보를 듣지 못한 외국인들은 한참 뒤에야 와서 앉지도 못하고 서서 봤답니다_
저희는 물론 자리 펴고 앉아서 편히 봤죠_
비발디의 경쾌한 음악이 쉼 없이 흐르고, 불꽃놀이 시작전 까지 사람들은 아무나 일어나서 각자 자기 나라의 전통춤을 추었습니다_^^
드디어 불꽃놀이가 시작!!!
얼마나 소리를 질러댔는지 저녁에는 목이 아파서 말도 제대로 안나왔었답니다_;;
정말 이건 말로 다 설명 할 수가 없습니다_
그 규모하며, 종류는 또 얼마나 많고요_
입 한 번 다물지 못하고 하늘만 보았습니다_
▲출발 바로 전날_
우리는 바포레토를 타고 무라노 섬을 거쳐 리도섬으로 갔습니다_
리도섬은 베니스영화제가 열리는 곳으로 베네치아에서는 유일하게 섬 전체에 버스와 택시가 다닌다고 하였습니다_
사진은 리도섬의 해수욕장에서 찍은 것입니다_
물이 생각보다 따뜻하고 정말 깊숙히 들어가도 어깨까지 밖에 안찹니다_
쫄딱 젖어서 바포레토 뱃머리에 타서는 베네치아 야경을 모조리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_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