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6(목)20시55분
수은이 카메라에 있던 사진이 도착했옹_
컴퓨터 한 번 이상해져서 안에 있던 사진, 음악 다 날렸었그든_
그래서 작은 메모리칩에 있던 사진은 거의 다 날려먹었다_;;;
다행히 큰 메모리칩은 초기화 안해서 다 가지고 있는데_
어쨌든 베니스에서는 수은이 카메라로만 찍어서 다행이었던거지_
제일 좋았거든_
여기 사진 다 날렸으면 정말 울었을텐데_ㅎ
그냥 지금은 여유도 좀 있고 생각나서 보내봅니다_
즐감하시길_
▲이곳은 일본의 호텔 안입니다_^^
호텔 안에 있던 잠옷인데_다들 입어보라고 하더라고요_
생각보다 편했답니다_
▲이곳은 영국의 펍입니다_
영국 도착하고 얼마 안되어서 수은이의 학교 친구들을 소개 받게 되었습니다_
제 왼쪽에 있는 사람이 고마웠던 리치고, 그 옆의 영국인이 같은 집에 살았던 안나_
그 옆은 안나 연하의 애인 마이클_ㅋ
수은이 뒤에 있는 사람은 일본인인데_레오라고_좀 싸가지가 없었습니다_
수은이 오른쪽 옆은 타이인이고 기타를 반대 방향으로 잡고도 칠 줄 아는 수준급의 기타리스트였습니다_^^
맨 끝에 있는 사람이 "케이조"라는 일본인인데_
언뜻보면 한국인 같답니다_사람이 너무 양반이고, 한국말도 곧잘 따라해요_
한국 오고 나서도 두어 번 통화했는데_"보고 싶어요"라는 말을 배웠더군요_^^
▲짠_여기는 바르셀로나입니다_
환상의 분수쇼가 바로 저 뒤에서 열립니다_
12시부터가 클라이막스인데_말도 안 되게 단속했던 민박주인 덕분에 못 봤습니다_
이 일로 수은이와 나는 12시 이후에 귀가 하는 등 반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_ㅋㅋㅋ
▲슬슬 시작하려고 합니다만_
이 훤한 시간이 벌써 10시 넘은 시간입니다_(사진의 시간은 잘못된 것임)
곧 해가 지고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만_다시 말씀드리지만, 저희는 못 봤습니다_;;
진심으로 이게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_
사실 잠깐 본 것도 엄청 멋있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