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수)~25일(목) ♣ 광양과 함평 사위는 올해도 휴가를 뒤로 미뤘다. 우리 역시 작년 8월 말 여행지의 한적함을 독식하다시피 만끽했던 터라 가능하면 여름의 막바지를 원하기도 했고. 마침 손주 개학일도 9월이어서 물때 좋은 날 선택해 들어갈 수 있었던, 그새 네 번째 방문이 된 위도. 쓸어 담아도 될 만큼 지천에 깔린 바지락, 게와 소라고동이 풍성한 해루질, 낚시, 해수욕 등 쉴 틈 없이 즐거움을 마구 퍼주는 섬...이러한 꿀잼이 산재해 있어 해마다 그 먼 곳까지 발통^^;; 닳도록 달려가는 이유 되겠다. 진해에서 격포항까지 4시간, 7시 55분의 1항차 승선은 운전자에게 특히 무리다. 해서 늘 그랬듯 그나마 절반의 시간을 덜어주는 광양의 사위 숙소 덕을 쏠쏠하게 챙기는 중. 올해는 이틀을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