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아이.....그 고통과 함께 한 몇 날 마지막 몇 장을 남겨 두고 책장을 덮었다. 숨을 고르지 않으면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서 더 이상 진도를 낼 수가 없었던 탓이다. '엄마, 처음으로 돌려보내 줘요. 제일 처음의 어둠이라면 혼자서도 견딜 수 있을 거예요. 사람은 반드시 혼자 태어나니까. 게다가 머지않아 밝아질 어둠이죠. .. 삶의 덤/영화, 프레임 속의 세상 2012.10.22
[스크랩] ★EL Condor Pasa [엘 콘도 파사] 여러 악기 버젼★ ★EL Condor Pasa [엘 콘도 파사] 여러 악기 버젼★ 표시하기 클릭후 감상 EL Condor Pasa [엘 콘도 파사] 여러 악기 버젼 El Condor pasa /다른 악기 버젼 그 맹조(猛鳥)를 본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그러나 일단 하늘로 날아오르면 하루 정도는 땅으로 내려앉지 않고 비행.. 삶의 덤/THANK YOU FOR THE MUSIC 2012.10.18
베토벤 교향곡 제7번, op.92 베토벤 교향곡 9개 중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며 특히 2악장에 끌린다. 운명의 2악장에서 받은 느낌이 이러하였다.. 2악장 도입부에서 느끼는 낯선 한기. 힘들었던 테레제(유명한 '엘리제를 위하여' 는 이 사람에게 헌정된 곡)와의 이별 후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던 시기에 작곡되었다. 유투브.. 삶의 덤/THANK YOU FOR THE MUSIC 2012.10.15
The Thorn Birds(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The Thorn Birds1983 미국 ABC 미니시리즈) OST 주연 / 레이첼 워드. 리차드 챔버레인. 브라이언 브라운. 진 시몬스 영화음악 / 헨리 맨시니 국내방영 / 1988년 KBS 1 TV 무려 30여 년... 샘물 솟듯 경쾌하고 맑은 리듬이 애틋하기 그지없는 선율로 태어나 어제처럼 기억 속을 헤집고 다니는 OS.. 삶의 덤/영화, 프레임 속의 세상 2012.10.14
메이우드 - I`m In Love For The Very First Time 출근하면서 어수선해진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자리에 앉으면 자주 가는 음악사이트 부터 찾아 든다. 1시간 정도 일찍 출근하는 이유도 주변이 왁자해지기 전에 가지는 잠시의 여유가 좋기 때문이다. 아무도 없는 넓은 공간에서 스피커 볼륨을 높이고 듣는 음악과 커피 한 잔.... 오늘은.. 삶의 덤/THANK YOU FOR THE MUSIC 2012.10.11
블랙아이드피스/Where is the love 거의 2년 쯤 되었을라나....서울 친구를 마중하러 공항으로 달려간 그 날. 너무 일찍 도착해서 공항과 조금 떨어진 곳에 차를 세웠다. 아무래도 안개 때문이겠지.... 로비에 나오면 바로 전화하겠다던 친구는 여전히 감감.. 의자 등받이를 뒤로 눕히면서 라디오를 켰다. '배철수의 음악 캠프'.. 삶의 덤/THANK YOU FOR THE MUSIC 2012.10.10
눈 먼 최선은 최악을 낳는다 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 둘은 죽도록 사랑합니다 둘은 혼인해 살게 됩니다 둘은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합니다 소가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풀을 날마다 사자에게 대접했습니다 사자는 싫었지만 참습니다 사자도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살코기를 날마다 소에게 대접했습니다 소도 괴로웠지.. 삶의 덤/품은 시 2012.10.09
통증/그들만의 아픔 2011년작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로 시나리오의 원작자가 강풀씨 라는 것과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것에서 관심이 꽂혔다. 권상우씨와 정려원씨의 캐스팅에는 그동안 몇 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만들어진 선입견도 있고 해서 스토리 외적인 것에는 기대 않고 덥석 달려들었.. 삶의 덤/영화, 프레임 속의 세상 2012.10.08
(남들과 '조금' 다른) 늑대 아이 OST가 너무 애절했던 1974년작 아르헨티나 영화 ‘나자리노’가 생각난다. 장르는 공포로 분류되어 있지만 전설에 바탕한 늑대인간의 비극적 사랑을 오컬트적으로 풀어 낸 멜로물. 주제곡 'When a child is born'은 40 여 년이 지난 지금도 널리 뽑아 쓰는 음악이다. 늑대 아이.... 너무 궁금해서 .. 삶의 덤/즐거운 애니 2012.09.25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사랑이다 시간은 되돌려지는 것이 아니고 지나가는 것이며 사랑은 제자리 걸음이 아니고 잊혀지는 것이다. 아무리 사랑했어도 이별을 하게 되면 어제의 감동으로 와 닿았던 모든 말들이 거짓말처럼 느껴지고 어떤 말이라도 믿고 싶었던 열정적인 마음은 사라진다. 사람들을 대하고 다루는 게 너.. 삶의 덤/품은 시 201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