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부안의 첫날
27일부터 8월 4일, 그중 4박5일의 일정이 정해졌습니다. 종횡무진까지는 아니지만 ‘횡’은 거의 완벽했던 여행, 전북 부안과 거기에 속한 섬 ‘위도’로 떠납니다. 변산반도를 찍고 진안을 거쳐 가는 경로를 선택하였습니다. 언젠가 체널 돌리기 하다 우연히 발견한, 동공 지진 유발 원인이 진안에 있었거든요. 담양의 메타세콰이어길보다 훨씬 길고 정감 넘쳤던 풍경......모래재로 알려진 그 길 위에 한 번 서 보고 싶었는데.... 비에게 저지 당했습니다.ㅠㅠ;; 엄청 쏟아져서... 결국 오전 입실을 구걸해 숙소부터 들렀습니다. 피크를 걱정하는 우리들 보란듯이 올케가 물고 온 '곰소 문화원'. '문화원'이라는 문화적인 숙소명에 잔뜩 품은 기대 만큼은 아니었으나 절정의 휴가철에 이게 어디니.^^ 이틀 동안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