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일)~23일(월) 옛날엔 정초에 딸을 낳으면 경망스런 일이라 하여 출생을 알리는 것도 꺼려할 정도였단다. 게다가 출생신고를 원적에 올려야 했던 당시의 법에 따라 부득불 고향을 지키고 계신 구미 큰아버지께 부탁을 드릴 수밖에 없었고.... 당연히 시큰둥 하셨겠지.^^;; (그래도 아들만 줄줄이 넷인 큰아부지는 이후 내가 갈 때마다 그저 므흣, 엄청 챙겨 주셨다는.^^) 차일피일 미루시던 어느 날 그제서야 생각나서 신고하신 날이 다음 해 9월, 해서 내 가짜^^;; 생일이 호적의 한 귀퉁이에 슬쩍 들어앉아 버렸다나.ㅎ 뭐, 그때는 나뿐만 아니라 생년월일이 호적과 다른 경우가 비일비재했지만 서두.ㅎ 그런 시절에 내 어머니는 아들 선호사상쯤은 개나 줘버려 라는 듯 장녀인 나를 애지중지 누구보다 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