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 학리 나들이 새벽녘 무서운 기세로 떨어지는 굵은 빗줄기 기세에 눌려 오늘 하루 '방콕'이구나 했더니... 아침 식사 준비할 무렵부터 기특하게도 태양은 힘들게 구름을 걷어내고 있었다. 늦은 식사로 다솔사는 포기하고 동생의 바람에 응해 낚시대나 던져보자 하여 가까운 일광으로 나섰다. 전에도 두..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2.09.08
미국 성범죄 형량과 한국의 처벌 수위 2010년 말, 미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11살 소녀가 석 달에 걸쳐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가해자 20명 중 6명은 미성년자였으며 역시나 대부분 이웃 간에 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더군요. 현지 지방 법원은 범인 가운데 처음으로 재판을 받은 20살 에릭 멕.. 시간을 따라서..../단상 또는 일상 2012.09.04
최고의 건강식품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최근 의학 및 영양 분야의 유명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최고의 건강식품 20가지를 선정했습니다. 몇 몇은 우리 주변에서 비싸지 않게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이군요. 아래 식품들이 특별히 좋다고는 하는데, 그것보다 한국의 토종 밥상만 고집해도 건강만큼.. 울타리 너머/생활 정보 2012.09.03
운동중독-과하면 빨리 늙는다. 아침 인터넷 뉴스. 평소 게을러서 출.퇴근 외에는 몸을 움직이는 거 싫어해 이런 정보 역시 그냥 곁눈질 정도였지만 두루 참고하면 좋을 내용이라 짜깁기 해 봄. 역시...과유불급過猶不及 ‘-10세’ 젊어보이려 운동? 지나치면 ‘+10세’ 요즘은 야외가 아니더라도 실내에서 피트니스나 골.. 울타리 너머/생활 정보 2012.08.31
한국 교회의 분골쇄신?/뉴스에 붙임. '한국 교회 지각변동 시작됐나.' 최근 개신교 대형 교회와 주요 교단들이 잇따라 교회 개혁을 향한 파격적인 선언을 하거나 제도적 장치 마련을 추진하고 나서 주목된다. 경기 성남시 분당우리교회 담임 이찬수 목사가 지난달 1일 교회재산 사회 환원을 전격 선언한 데 이어 지난 27일 기.. 시간을 따라서..../단상 또는 일상 2012.08.29
스피츠 두 마리 땜에 .....(첨부파일:강아지 나이) 강아지 나이.jpg 초등학교 때 가족 누군가가 이름 붙여준 '캐리'라는 개가 있었는데 엄청 큰 놈(지금 생각하니 세퍼트 였던 것 같다.)이어서 서 너 살 된 남동생이 타고 다닐 정도 였다. 당시엔 쥐가 자주 출몰하는 바람에 동네마다 쥐약을 음식에 섞어 집 주변이나 집안 으슥한 곳에 놔 두.. 시간을 따라서..../단상 또는 일상 2012.08.26
토니 스콧, 거장의 명복을 빌며..... 미국시간으로 8월 19일 12시 30분, LA 롱비치에 위치한 빈센트 토마스 다리에서 토니 스콧 감독이 투신자살 했습니다. 향년 68세. 알려진 자살 원인은 치유 불가능한 악성 뇌종양 때문이라더군요. 어차피 수술은 불가능 한 것, 잃어 갈 기억들을 붙들며 구차하게 삶을 늘이고 싶지 않았던 걸.. 삶의 덤/영화, 프레임 속의 세상 2012.08.21
반젤리스가 너무 좋다/불의 전차 숀 코너리를 연상시키는 외모. 아~주 매력적으로 생겼다.. 1981년 아카테미 주요 상을 휩쓴 영화 '불의 전차(Chariots of Fire)' 주제곡. 이 역시 영화보다 주제곡이 더 알려졌다. 장엄하다고 해야 되나..... 정말 웅장하고 역동적으로 시작되는 도입부에서 곧 바로 에피소드처럼 그 위를 달리는 .. 삶의 덤/THANK YOU FOR THE MUSIC 2012.08.20
하이든 교향곡 제45번 F#단조 '고별' 웃기지만 1악장 도입부에서 순간적으로 대중가요를 떠올렸다는..... 대중가요를 폄하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난리 나겠지만 ㅎ 부제副題의 영향이 컸으리라는 생각이다.^^ 이놈의 뇌는 먼저 인식한 것에 우선적인 표현권을 부여하는 것 아닌가 싶다. 암튼, 슬픈 제목의 반전에 놀람교향곡 .. 삶의 덤/THANK YOU FOR THE MUSIC 2012.08.19
금오도, 그 기묘한 노을에 넋 놓다 08.09(목)~08.11(토) 휴가 날짜를 맞춘 뒤에 몸을 틀기 시작한 11호 태풍 '하이쿠이(HAIKUI)'로 애초에 정한 여행지를 변경해야 할까 고심할 즈음 태풍은 이쁘게도 살짝 상하이로 빠져주셨다. 작년 이맘때 쯤 휴가 장소를 안면도로 정해 놓았을 때도 동시에 들이닥친 '무이파' 때문에 염려했었지..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2.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