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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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1박2일의 강행군

헬로우 럭키 찬! 2014. 11. 1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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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12일의 강행군이었습니다.

여수 출장이 잡힌 동생에게 얹혀 올케랑 딸, 손자까지....

작은 조카 수능 이후 편하게 나돌자 하였는데 끝나나마자 일정 잡힌 동생을 빌미 삼아 당장 보따리 챙겼습니다.^^;;

지난 가을 하루 묵었던 금당도에 꽂혀 이번 참에 여생이 걸린 마땅한 장소를 한 번 더 살피기로 하고

915분 배 편에 맞춰 출발한 시간은 토요일 새벽 4.

첨부이미지

녹동항으로 향하는 길에 시간이 넉넉하여 잠시 고흥에 있는 밭을 둘러보았습니다.

이른 아침의 시골 정경입니다.(오른 쪽으로 올망졸망 낮은 집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직은 자연 상태의 평온이 그대로 깃들어 있는 곳.... 바라 보고만 있어도 누적된 스트레스가 치유되는 것 같았습니다.

 

 

녹동항에서 ...

 

 

녹동항에서 제주도로 들어가는 배. 이른 아침부터 승객들이 붐볐습니다. 언젠가 요기서 제주도로 한 번 들어가 볼려고 합니다.

 

멀리 보이는 다리 아래를 통과하여 금당도로 들어 갑니다. 소요시간 40분.

 

승선까지 텀이 길어 어슬렁거리다 발견한 고흥 수협의 경매 현장입니다. 막 건져올린 활어들이 수확의 희비가 엇갈린 어부들과는 상관없이 펄펄 뛰며 물을 튕겨내고 있었습니다.

 

 

 

 

 

 

 

 

 

금당도 선착장 주변 마을

 

 

우리가 둘러 본 정보화 마을(이 마을은 제법 알려져 있는 곳으로 홍보 사이트가 따로 있습니다.)

 

녹동항으로 돌아 오는 길. 멀리 보이는 섬이 소록도 입니다. 故이청준님의 '당신들의 천국'이 생각나서 아름답다기보다 눈물겹게 다가오는 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