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2021년, happy ever after

필요한 만큼만 걱정하기로 하자

헬로우 럭키 찬! 2021. 1. 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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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마음을 정화 시켜 주는 나옹선사의 청산가.

 

눈을 감으니 제멋대로 헝클어진 사념들이 보인다.

세속적인 바람을 쉽게 내려놓을 수 없는 나는 여전히 수행이 필요한 반쪽짜리 인간....

사는 날까지 스스로 죽비가 되어 마음을 다스릴 수밖에.

'소소한 근심에 인생을 소진하는 것은 행성이 충돌하는데 안전벨트를 매는 거나 다를 바 없다'는 말.......‘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