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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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포항의 재발견, 구룡포 과메기문화관

헬로우 럭키 찬! 2018. 3. 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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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일 포항 가자. 모시러 갈껨.’

겸사겸사 달인 물회도 먹고 오자면서요.

회를 거의 입에 대지 않지만 포항의 달인 물회’(사장님이 TV 생활의 달인에 출연해서 우승했다는^^)

한 그릇 다 비울 정도니까 날생선 섭취량으로는 역대급인 거죠.^^

그냥 육수가 취향에 맞아 그런가보다 합니다만.


이 정도 비주얼입니다. 아주 가끔 생각나는 맛이기도 하고요.

아, 매운탕이 제법 맛있습니다. 요걸로 밥만 따로 한 그릇 비울수도 있어요.^^



 

뭐니 뭐니 해도 이번 행보의 으뜸은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의 발견입니다.






상설은 아닌듯, 몇 개의 소품 가게들이 분주하게 오픈 준비 중입니다.


아이들이 즐길만한 소재들로 꾸며진 2층과....












자신이 공룡세계에 존재하고 있다는 연출이 가능한 공간이예요.^^





과메기와 관련된 정보도 유익했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을 위해 많은 공간을 할애해 줘 정말 감사했답니다.^^








과메기 기름에 향신료 첨가한 재료를 이용해 비누만들기 체험했어요.^^



탁 트인 공간이 시원했던 커피숖. 그리고 까페라떼 한 잔.^^



볼풀장에서 과일깨기. 

야외 전망대에서...

아직은 쌀쌀쌀쌀~~




아래 보이는 흰 건물은 '아라 예술촌입니다. 도자기나 목공예를 배우거나 체험하는 곳이었어요.



과메기 문화관이나 아라 예술촌의 도서실은 편하게 독서할 수 있도록 잘 배려 해 둔 공간이었고요.


1층 입구의 과메기 쌓기 놀이터^^






엄마 목소리가 그리도 좋으니?

제 엄마가 책 읽어주는 동안에는 세상 심각한 얼굴로 다소곳이 듣고 있습니다.

와~~이 공간 느~무 맘에 들어요.

엄마와 함께 편안하게 떼굴랑도 하고, 독서도 하고.....




오래 지체하면 도로에 차가 한꺼번에 깔릴 겁니다.

가자.

조금 지치기도 하고....

날씨 괜찮은 어느 날 녀석 한 번 풀어두자는 희망 한줌 심어뒀습니다.

'달인물회' 들러 점심 먹고 곧장 다음 스케줄로 이어진 경주 더케이호텔로 출발합니다. 

물 좋은데다 교직원공제회 할인가 정도면 저렴한 편이라 지나치는 길에 들러가려고요.


아......역시 하루의 끝은 목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