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2022년, hrer and now

와이어공장에서 문화공장으로, 복합문화공간 F1963

헬로우 럭키 찬! 2022. 4. 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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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금)

만나자아~~~~

어제 딸네 다녀와 봄멍에서 깨어나기도 전에 카톡이 들썩거렸다.

한참 뜸했던 백수들^^과의 미팅.

은희네 해장국.

뭐 먹지?

하다 한 친구가 떠올린 메뉴다.

지난번의 식사에서 제법 알찬 점수를 던져주고 왔던 곳이라 생각난 김에.

맛있다, 맛있어. 양이 엄청 많아 밥에는 손도 못 댔다.^^

 

 

수저 내려놓기 바쁘게 달려간 F1963.

2017년 6월 이후 5년 만의 방문이다.

개관 초창기 두 친구와 피카소전 보러 갔다가 정말 기대했던 그림이 쏘옥 빠져 대실망하고 돌아온 이후다.

 

그새 주변과 내부는 많이 다듬어져 있었고 어마어마한 규모의 yes24까지 들어섰다.

둘러만 봐도 좋은....^^

 

잘 있었니? 테라로사~~~~~^^

 

나와 한 친구의 취향.

요기서 최에~~~~고로 달달한 빵 주세욤.^^

 

우오오오오오~~~~~조흐다, yes24.

이제 알라딘에서 요기로 갈아탈까보다.

독서광인 한 친구도 불편한 다리로 요올씨미 돌아다니다 소장하고 있던 미술 관련 책 다음 권을 발견하고 챙겼다.^^

내가 찾던 책은 검색되지 않아서 .....ㅎ  

 

2층

 

엘리베이터로 4층까지 이동 후 내려다 본 지붕. 옛 공장의 흔적이 살짝 남아있다.   

 

북 카페 같은..... 쪼꼬만 서재를 겸비한 휴식 카페이다.

 

정원의 봄꽃들.

만지기만 해도 온몸으로 향기가 베어든다. 주렁주렁 꽃을 매달고 있는 로즈마리.

그리고 그 곁의 수선화 등등...

 

핑크단사.

(아마도)정원사이신 듯 꽃 앞을 서성이며 궁금해 하는 우리에게 툭 던지듯 가르쳐 주고 지나가셨다.^^

와우, 무지 고혹적이다. 

f1963 예술 전문 도서관.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나 1일 이용료 5,000원을 지불하면 눌러 붙어 있을 수 있다.^^

 

꽃 두 송이를 찾아 보세요.^^

 

또 핑크단사^^

 

생각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

오히려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뿐

해답은 언제나 스스로 우리를 찾아온다.

복잡한 생각에서 한 걸음 벗어나

고요함 속에 진정으로 존재하는

바로 그 순간에 온다.

비록 찰나에 지나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 순간 해답을 얻게 된다.

 

에크하르트 톨레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 줄 것이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