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발랄 '강남 스타일'

 

어느 날 아침 눈을 뜨니 유명해져 있더라.’는 바이런의 말이 생각난다.

엉뚱발랄 싸이의 대형 사고(?) 이후, 

그 짧은 기간 동안, 심지어 '싸이 경제학'이란 말 까지 나왔다.

세계 음악 시장에서 창출되는 '경제적 가치'에 있어 가히 중소기업수준이라는 후문.

 

지난 7월 15일, 12년차 가수 싸이의 6집 앨범 ‘싸이6甲’이 발표되면서 삽입곡 ‘강남 스타일’은 국내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이제, 전 세계 음악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미국 대중문화의 키워드 빌보드, 그것도 차트 1위를 눈 앞에 두고 '한국 대중음악사의 신기원', '건국 이래 최대 음악적 쾌거'라는 찬사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빌보드 순위는 싱글 판매량,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 1000여개 방송사의 방송 횟수 등을 기준으로 하는데, 이 세 가지 요인의 각 비율이 어떻게 배분되는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1위의 마룬파이브의 성적은 조금씩 하향 곡선을 그리는 중이고, 싸이의 노래는 현재 세계를 등에 업고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아마도 차기 1위의 유력한 후보로 꼽는다고.

90년대 중반 전 세계를 강타한 스페인의 ‘마카레나’ 열풍을 뛰어 넘은 싸이의 다음 행보가 무지하게 기대된다.

 

 

26일 서원대학교 축제

'서원대첩'이라 불릴만도 하다.

 

올해는 밖으로부터 연타로 대박 소식이 들렸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 최고상 시상, 세계를 초토화 시킨 싸이의 강남 스타일, 올림픽 쾌거 .....살다보니 이렇게 엄청난 현상을 목격할 때도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