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단상 또는 일상

[스크랩] 13살 지호(가명)의 작은 소망을 지켜주세요!!

헬로우 럭키 찬! 2012. 10. 12. 08:24
728x90
2012.07.24~2012.08.23 9,486,174원 / 10,000,000(원) 94%달성
기부하기
아동모금 사)한국백혈병새생명후원회 강남지부와(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13살 지호(가명)의 작은 소...

백혈병새생명후원회 강남지부의 제안

지호 어머니의 병상일기

2011년 10월 10일 ..

그 날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날 이였습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남자 아이..
마냥 놀기 좋아하고, 그저 친구가 좋고, 야구가 좋아 운동장에서 운동을 하는
평범한 개구쟁이 ... 바로 지호의 모습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지호가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부터 잘 먹지 못하고 힘들어하고,
코피를 자주 흘리고, 온 몸에 멍이 들기 시작하더니 마지막에는 얼굴과 목에
온통 혈관이 터진 자국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그날 이후...

그렇게 지호는 입원을 하였고 지독한 병마와의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방사선치료, 신장투석, 그리고 항암치료까지 ..
하지만,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지호는 중환자실을 두 번이나 가게 되었습니다.

지호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8일을 넘게 있었습니다
그런 지호를 기다리며 중환자 대기실에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습니다. 꼭 일어나게 해주세요..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저의 간절함이 전달된 것일까요...

다행이 우리지호는 의식을 찾았고 그후 세 번의 항암치료도 잘 견뎌주었습니다.
그리고, 지호에게 기다리는 건 조혈모세포이식 수술이였습니다.
지호에게 찾아온 두 번째 고비였습니다..

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부작용들이 지호에게 다 찾아온거지요..
피부발진을 시작으로 가장 위험하다는 간정맥 폐쇄증까지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이였습니다

너무나 아파하는 지호를 보며 곁에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고, 보고만 있어야 하는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미웠습니다
차라리 제가 지호대신 아파할 수만 있다면 ... 백번이고 천번이고 그렇게 하고 싶었습니다..

지호는...
그 힘든 고통과 아픔을 견뎌내며 40kg였던 몸무게는 24kg으로 빠지고, 머리카락...
눈썹.. 모두 빠져버렸습니다...
변해가는 지호의 모습을 보는 저의 마음도 미어지지만, 한창 사춘기를 겪고 외모에 신경 쓸 나이인 지호도 자신의 모습에 상처를 받습니다..

어른들도 견디기 힘든 아픔일텐데 ..우리 천사 같은 지호가 엄마가 속상할까봐 괜찮다고 웃어 줄 때마다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 작고 여린 몸으로 지독하고 힘든 치료를 참아내면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조차 괜찮다고 말하며 오히려 저를 위로해 주는 지호를 보며 오늘도 저는 희망의 끈을 굳게 잡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호는 지금...

내 아이가 건강해지기만 한다면 ...
어떤 일이라도 하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많이 힘이 듭니다.
월수입 100만 원..
그것조차 조달이 안될 때가 많습니다
한 달에 200만 원이 넘는 치료비를 감당해 낼수 있는 실정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도움없이 지호는 이제 치료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걸을 수도 없어서 지금은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는 13살 지호는 말합니다.
빨리 나아서 예전처럼 자전거도 씽씽 타고, 달리기도 하고 야구도 할꺼에요!!
지호의 작은 소망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그런 지호에게 필요한건 여러분의 사랑과 나눔의 손길 아닐까요?

지호의 작은 소망을 지켜주세요!!




이름 : 윤지호(가명)
진단명 :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현재상태 : 지호부모님 지호형 4인가구이며 지호아버님은 2000년 발생한 다발성신경병증으로 꾸준한 경제활동이 어려운 상태로 외조모집에서 무상 거주하고 있습니다. 월 100만 원이라는 일정치 않은 수입으로 한 달에 200만 원이 넘는 병원비를 감당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호상태 -2011 10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2012년 4월 조혈모세포이식수술을 하였으나 합병증으로 재입원하여 정맥폐쇄병 진단까지 받아 고가의 약제를 투여하고 있는 상태. 비급여약제 사용으로 인한 진료비 부담이 큽니다

출처 : [희망해]13살 지호(가명)의 작은 소망을 지켜주세요!!
글쓴이 : 백혈병새생명후원회 강남지부 원글보기
메모 :

삶과의 사투 중에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아마도 병마에 시달리는 일이지 싶다.

집안에 투병 중인 가족이 있거나 병으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 곁에서 지켜보는 분들이 희망을 붙들고 있어야 할 것 같다.

기부하면서 이렇게 블로그에도 올리면 그 분들께 더 많은 도움이 된다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