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2021년, happy ever after

방학 선물, 경주 엉클 톰스 캐빈의 첫날

헬로우 럭키 찬! 2021. 7. 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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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수)~

손주가 방학하는 평일 첫날 보따리 싸기로 했다.

코로나 시대라고는 하지만 녀석의 원폭급 기운을 막무가내로 눌러댈 수만은 없는 일, 매년 8월 초순의 전국적인 휴가철 인파를 피해 7월 초부터 위, 아래로 훑다가 마땅한 곳이 눈에 띄어 예약해 둔 곳이다.

풍경부터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곳 없었던 경주 소재 ‘엉클 톰스 캐빈’펜션.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아이와 함께 손가락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을 덜 하리라.

 

아이를 바로 잡으려고 덜 노력하고

아이와 하나가 되려고 더 많이 노력하리라.

세계에서 눈을 떼고 눈으로 아이를 더 많이 바라보리라.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더 많이 아는데 관심을 갖지 않고

더 많이 관심을 갖는 법을 배우리라.

 

자전거도 더 많이 타고 연도 더 많이 날리리라.

들판을 더 많이 뛰어다니고 별들을 더 오래 바라보리라.

 

더 많이 껴안고 더 적게 다투리라.

도토리 속의 떡갈나무를 더 자주 보리라.

 

덜 단호하고 더 많이 긍정하리라.

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사랑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리라.

다이아나 루먼스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정면이 이틀 묵을 우리의 숙소, 온 더 루프.

한 번에 예쁘게 담아지지 않아 홈페이지에서 퍼 온 객실 내부.

전경은 사진과 흡사하다.

바비큐장. 여름엔 더워서........^^

 

물 만난 물고기^^

수중 호흡 가능한 마스크 장착하고 2시간 이상을 이짓^^;;하고 놀더라는.ㅎ

보는 사람이 숨 차서.....헥헥.

 

 

 

수영 후 야경 나들이 전, 평 괜찮은 ‘초원 불고기’에서 소고기 전골과 떡갈비로 식사.

 

보문 호반길에서 

첨성대 야경 보기 위해 일몰을 기다리는 중.

참, 반갑잖은 여름 해는 길기도 하지. 

 

 

첨성대 야경.

의외의 넘치는 인파로 잠시 걷다 되돌아 나옴.

다양한 종류의 꽃을 보려면 차라리 낮이 나을 것 같다.

내일 아침 일찍 사람 없을 때 꽃 보러 오자아~~~

 

무쌍지존 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