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2021년, happy ever after

까마가 그거 냥냥이 밥그릇이거든.

헬로우 럭키 찬! 2021. 7. 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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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난히 엄광산 모기떼가 극성이다.

계피 스프레이가 얼굴까지는 보호해 주지 못해서 무려 4곳이나 빨렸다는.

해서 오늘은 1시간 반 걸어 걸어서 성지곡 수원지로 들어가 돗자리 깔아 봤다.

아.......모기, 한 마리.

주변 돌기 하는 놈을 몇 번 쫓아냈더니 다시 오지는 않았다.

이곳 모기는 삶에 대한 의욕이 그닥 강하지 못한가 보네.ㅎ

나야 고맙지.^^

 

편안하게 이어폰 꽂고 베토벤 첼로 소나타 듣다 너무 시원해서 스르르....잠들어 버렸다.^^

 

 

내가 가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겁없이 고양이 밥그릇으로 모여드는 까마귀들.

독식에 눈먼 한 마리가 그릇째 물고 달아나는 장면이 찍혔다.

연신 악악거리는 까마귀 떼.....에혀, 여긴 까마귀가 극성이다.ㅎ

그나마 이어폰이라도 꽂고 있으니 모기떼 보다 견디기는 수월하넴.^^

 

 

요즘 한창 제철 맞은 산나리

어제 엄광산 오르던 길에 몇 컷 담아 왔다.

꽃말은 '깨끗한 마음'이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