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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우주’, 가장 비싼 한국 그림

헬로우 럭키 찬! 2022. 7. 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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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환기 작품을 이길 수 있는 건 김환기 작품 뿐이다.’라는 말.

진짜, 인생은 짧지만 예술은 기~~~~~~ㄹ다.

영원하다.

 

특수 기호 같은 '우주(Universe 5-IV-71 #200)'의 작품명은 1971년 4월 5일 200번째 작품 ‘우주Universe’라는 뜻.

‘우주’. 김환기 작품 중 유일하게 두 폭으로 제작된 푸른 빛의 그림. 1971년 뉴욕에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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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https://news.v.daum.net/v/20220712112003675]

지난 2019년 11월 23일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국내 미술품 중 역대 경매 사상 가장 높은 값인 132억원에 낙찰된 거장 김환기(1913~1974)의 대작 <우주>(원제 05-IV-71 #200, 1971년 작)의 소유주가 글로벌세아그룹의 김웅기(71) 회장으로 밝혀졌다.

-중략-

 

<우주>는 추상회화 거장 김환기가 1971년 그린 푸른 점화 대작으로, 2019년 11월 경매 당시 10분 넘는 긴박한 구매자 경합 끝에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초로 낙찰가 100억 원대를 돌파하며 낙찰됐다. 구매 수수료까지 포함하면 153억 5000만 원의 거래가를 기록하며 한국 미술사를 다시 썼던 작품이다.

 

삼라만상의 우주와 고향인 전라도 신안 섬들의 그리운 바다와 밤하늘을 그만의 감각으로 표현한 <우주>는 김환기가 미국 뉴욕에 머문 시절 작업한 추상점화들 가운데 유일한 두 폭짜리 그림으로 규모도 가장 크다.

 

지인이자 후원자였던 재미 동포 의사 김마태씨와 부인 전재금씨가 고인한테서 사들여 40년 이상 소장해오다 2019년 경매에 처음 출품했다. 다채롭고 깊은 푸른 빛 색조와 점들을 화면에 부리면서 시각적 울림을 주는 작가의 최고 명품으로 국내외 경매사와 화랑들이 눈독 들이는 구매 1순위 작품으로 유명했다.

 

산울림. '근 20일 만에 #307번을 끝내다. 이번 작품처럼 고된 적이 없다. 종일 안개비가 내리다.' 작품 완성 후 남긴 일기만 보더라도 그의 진통과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대작 ‘우주’와 ‘산울림’에서 받은 웅장한 울림은 문외한인 내게도 여운이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