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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영양 한 끼, 라이스 페이퍼 참치 두부 야채말이

헬로우 럭키 찬! 2022. 7. 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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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나 유튜브엔 간편하고도 영양가 포실한 레시피들이 차고 넘친다.

갖추어진 기본양념에 냉장고 여기저기 묵혀둔 자투리 재료 두어 개로도 근사한 요리 하나쯤 뚝딱 만들어 내는 것은 일도 아니다.

참말로 편하고 좋은 세상 인정!^^

이렇게 모조리 시도해 보고 싶을 만큼 침샘 자극하는 간편 요리들이 지천이지만 먹을 사람이라곤 양 적은 나뿐이라 마구잡이식 도전은 불가능한 현실.^^

그러다 보니 완성품을 냉동해 두고 조금씩 꺼내 먹을 수 있는 레시피에 눈길이 더 간다.

 

마침 냉장고에 남아도는 야채가 많기도 하고, 이제나저제나 차례를 기다리던 두부의 유통기한이 임박하여 생각해냈다.

얼마 전 ‘조만간 도전’에 순위를 매겨둔 첫 번째 요리, 라이스페이퍼 참치 두부 야채말이.(명칭이 길기도 하다.^^)

잔손질이 제법 필요한 음식이지만 조물조물하다 보니 의외로 재밌다.^^

끌어 모은 재료 모두를 투하했더니 양이 제법 된다.^^;;

죄다 집에 있는 걸로만!

개봉 전인 라이스 페이퍼 1봉+참치캔(200g) 1통+계란 2개+두부 1모+마늘 1스푼+냉장고에 굴러다니는 각종 야채(파프리카.숙주나물 데쳐 놓은 거,잔파,양파,당근.깻잎,브로콜리,버섯)

 

모든 재료는 다져서 최대한 물기를 제거한 뒤,

감자 전분 두어 스푼과 계란, 미리 만들어 둔 중국식 만능 소스, 후추, 소금 약간으로 버물버물하면 속 재료 준비 끝.

그리고 따순 물 속에서 녹신해진 라이스 페이퍼에 속 재료 한 스푼 넣고 돌돌말이 해야지.

 

◈ 쟁반에 미리 기름칠 해 두지 않으면 들러 붙는다.

 

붙지 않도록 간격을 두고 은근한 불에서 노릇해질 때까지 뒤집어 가며 굽는 중.

(엄청 잘 들러 붙는다. 식용유 아끼지 않고 튀겨내면 더 좋겠지만.^^)

 

 

 

요거,  그대로 먹어도 맛있다.^^

집에서 직접 빚어 구운, 세상 하나 뿐인 고급진 만두맛이다.

담 번엔 마늘피클 소스에 고추가루를 투하해서 찍먹해 봐야 갰다.^^

요렇게 3접시. 양이 꽤 된다.^^ 붙지 않게 랩으로 칸을 질러 말아서  냉동해 두면 생각 날 때 몇 개씩 꺼내 데워 먹을 수 있다.^^

딸네 오면 맛 보여 줄 것도 따로 남겨 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