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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일상의 감각이 제대로 자리하기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할랑가....하는 불안감이 없지 않았다.
아직은 낯설기만 한 ‘집콕의 하루’
한동안은 뒤죽박죽인 채로 살아보기로 했다.
솔직히 은퇴 후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으니 그리할 밖에.^^;;
괜스레 몸이 찌뿌둥....출.퇴근에 익숙한 내 몸은 평일의 활동이 각인된 듯 끊임없이 꿈틀대고 있는 거다.
뒷산이라도....
이틀 전 운동 삼아 시민공원 거쳐 부전시장의 신선한 소채를 담아 왔으니 오늘은 마침 바닥을 보이고 있는 공산품(식용유, 올리브유, 쌈장 등)도 구입할 겸, 산 넘어 홈플러스나 다녀올까, 했고......
지난 주 막 봉오리를 맺고 있던 진달래가 불과 일주일 만에 만개하였다.
볕을 양껏 받지 못 한 그늘진 곳은 여전히 봉오리인 채로....
돌 하나 얹고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스스로 다독이며 '고지가 바로 저기'인 산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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