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본 영화를 통틀어 가장 오래 기억에 남아있는 배우는 리처드 쳄버레인과 다니엘 데이 루이스라고 말 할 수 있다.
작품성이나 예술성을 떠나 메소드 연기로 내게 깊은 인상을 남겨 준 배우들이기 때문이다.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전망 좋은 방, 순수의 시대, 프라하의 봄, 라스트 모히칸, 아버지의 이름으로, 나의 왼발 등 등....거의 10여 편 이상의 작품에서 그와 만났다. 낮고 부드럽게 속삭이는 호른의 음색을 가진 다니엘 데이 루이스 , 그가 정말 멋지다. 영화를 통해 만날 때마다 또 다른 의미의 감동으로 기억의 한 켠에 쌓이는 그의 열정적인 눈빛이 너무 좋다. 철저하게 사생활을 관리하는, 삶이 조용한 이 남자가 너무나 매력적이다.
세기의 미녀 이자벨 아자니도 잡지 못한 남자, 레베카 밀러는 어떤 매력으로 그를 끝내 곁에 머물게 했을까.........
역시 美는 知를 능가하지 못 한다?
문득 미국의 양심을 대표하는 아서 밀러를 아버지로 둔 레베카에게 호기심이 생겼다.
최근 작품' 나인'....오랫만에 만나는 스크린 속의 그의 눈빛은 5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형형한 빛을 내뿜고 있었다. 그에게 있어 세월은 멋을 쌓아 주는 보석이다.
아......'나인' 에서...
순수의 시대
프라하의 봄
프라하의 봄
프라하의 봄...........보이지 않는 저 눈 앞의 누군가는 지금 활활 타오르고 있을 거다,.
레베카 밀러
이자벨 아자니
펌)
1957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브리티시 씨어터에서 몇 년 동안 연기한 경험을 갖고 있다. 계관시인과 여배우였던 부모 아래서 어려서부터 문학적이며 예술적인 환경에서 성장했다.
그의 본격적인 영화 데뷔작은 국내에는 뒤늦게 소개된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이다. 연극무대에서 다진 연기력은 84년의 영화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를 통해 스크린에 투영되어 나타난다. 그가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 계기는 마이클 만 감독의 <라스트 모히칸>을 통해서이다. 이후 그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도 호평받는 연기를 펼쳤다. 또한 <나의 왼발>에서는 감동적 휴머니즘을 담아낸 불구자 연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로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1996년에는 마녀사냥을 조명한 영화 <크루서블>에서 인상적 연기를 보여주었다.
1997년 짐 셰리단 감독의 영화 <복서> 이후 은퇴를 선언했던 데이 루이스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끈질긴 설득 끝에 영화 <갱스 오브 뉴욕>의 냉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빌 더 부처' 역을 훌륭히 소화해 그 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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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 뷔 1971년 영화 '사랑의 여로'
- 출생지 영국 잉글랜드 런던 그리니치 (Greenwich, London, England, UK)
- 본 명 Daniel Michael Blake Day-Lewis
- 수 상
- 1990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2002년 제67회 뉴욕 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2002년 제28회 LA 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2003년 제9회 미국 배우조합상 남우주연상
2005년 제5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린카메라상
2008년 제65회 골든글로브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
2008년 제13회 전미 비평가협회 시상식 남우주연상
2008년 제61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2008년 제80회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2008년 제14회 스크린 액터스 길드 어워즈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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