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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명절을 보낸 그 주에, 여러 집 문안 다니며 육체적 학대^^;;를 당한 녀석이 안쓰러워 잠시의 나들이 궁리를 했어요.
그리고 녀석의 해맑은 얼굴에서 받은 기운으로 집을 나서 봤습니다.
아직도 바깥은 ‘겨울왕국’이라 멀리 뛰기는 무리일 것 같고....
너무 예쁜 시민공원 뽀로로 도서관으로 갔어요.
옷 벗어던지고 겨울 해바라기 중인 키다리 나무들의 운치도 웬만한,
겨울의 시민공원 속으로 녀석이 달립니다.
모자 쓰는 걸 죽자고 마다하는 녀석이 오늘은 덮어 씌워도 군소리 없이 쫄랑쫄랑 잘 따라 다니는군요.^^
꽃샘 추위의 위력이 공포의 잔소리보다 몇 수는 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손까지 옷소매 속으로 집어 넣고 다니네요.ㅎㅎ
뽀로로 도서관
독서하다 나와 잠시 하늘을 볼 수 있는 휴식 공간입니다.
공원 역사관 담벼락입니다. 근대사의 몇 장면이 새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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