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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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따라서..../2021년, happy ever after

욕심 내고 싶다아~~~~

헬로우 럭키 찬! 2021. 3. 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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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팬텀싱어 3기에서 홍석주와 김민석의 듀엣으로 듣게 된 ‘그림자는 길어지고’를 다시 돌려보다 결국 유튜브에서 건져 블로그에 박아버렸다.

 

사실 1기를 통해 고은성이 멤버들과 장난치며

‘♬ 길어지는 그림자 인간은 절대 볼 수 없지 망설일 시간 없어 지나치고 후회만 할 뿐.....♪’

이라는 소절을 흥얼거렸을 때부터 멜로디가 잊히지 않고 있었는데 3기에서 전곡을 듣게 될 줄이야!

 

 

‘그림자는 길어지고’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대표 넘버이다.

1기부터 굳건하게 프로듀서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문정씨가 음악을 감독했고, 3기부터 바다 대신 합류하게 된 옥주현이 그 주인공.

그 외에도 팬텀싱어를 통해 안면 튼 박강현, 최우혁, 윤소호 등과 그룹 동방신기의 원년 멤버인 시아준수, 한때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에서 활동했던 배우 박형식 등이 출연했더라는.  2022년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고.....보고 싶.....ㅎ

판타지적 요소가 흥미로운 유럽 최고의 뮤지컬 ‘엘리자벳’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프란츠 요세프 황제의 부인이자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로 알려진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를 모티프로 했다는 정보.

자유분방했던 기질 탓에 왕궁 생활을 유난히 힘들어하여 평생 외로움과 절망에 빠져 살았던 비운의 황후라고 하는데, 일각에서는 또 전혀 다른 주장을 하기도.....흠....마리 앙트와네트가 떠오르네.

 

암튼, 가끔 주머니가 좀 두둑했으면 하는 욕심이 뽈록해지는 이유가 바로 요런 거다.^^;;

괜찮은 공연들을 자주 접하고 싶지만 대체로 입장료가 센 관계로, 오로지 나만을 위한 거액의 문화생활은 언감생심 근접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살짝 아쉬울 때가 있어서....ㅎㅎ

나, 요런 거 무쟈게 좋아함.ㅎㅎㅎ

하다 보니 뮤지컬 넘버에는 거의 무지해서 유명세를 타고 인터넷에 올려진 간략한 줄거리에 몇 개의 OST 정도.

 

♪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1988년 브로드웨이 초연 30주년 기획 월드 투어 중 부산 드림시어터에서 라이브로 접한 게 유일하다.)

에비타의 ’Dont Cry For Me Argentina‘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레베카의 ’레베카‘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

엘리자벳의 ’그림자는 길어지고‘......

그리고

주크박스 뮤지컬 ’맘마미아‘...

 

뭐, 그래도 매스컴을 통해 얻은 정보로 유튜브 클릭질 한 번이면 언제든지 들을 수 있으니 그나마 행복이지.^^

내 스피커 음질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