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점이 궁금한 녀석의 홛동성을 충족시켜 주느라 딸아이는 쌍코피 터진 적도, 입술이 부르트거나 허리가 꺾여 몇 날을 뻗어있었던 적도 있었죠.^^;;
정静적인 것과는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도, 관심을 두지도 않을 것 같았던 녀석은,
자주 목격되고 있지만 의외로 집중력이 상당합니다.
어디든, 어떤 상황이든 확실하고 스피디한 적응력을 발휘하여 분위기에 아~주 익숙하게 묻혀가는 것 정도는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고요.^^
역시나, 미술관, 서점 같은 곳에서 마주하는 녀석의 표정은 드물게 근엄합니다.^^;;
혹여 질문이라도 할라치면, 제 손가락을 입술로 갖다 대면서 ‘쉿’!....ㅎ
넋 날리고 TV 볼 때는 영락없이 졸수의 어르신 포즈라는 거 알고 계실랑가.ㅎㅎㅎ
재미있는 것은 딸아이가 휴게 시간 좀 벌어볼 거라고 TV나 폰을 쥐어줘도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정도로 아웃이라는.....
뭐, 그래도 책 읽어주는 시간만큼은 집중력 발휘해 주시니....피곤해도 바람직한 현상이라 즐겨 견뎌야 겠지요. ㅎ
일요일, 늦게까지 떼굴랑하다 서면 알라딘 중고서적으로 가려고....
영화 '친구' 중 아이들(이라니까 이젠 좀 그러네요. ㅎㅎ)이 달리는 장면으로 유명해진 다리예요.^^
출.퇴근 길, 곁으로 지나다니면서도 휘리릭......오늘에서야 딸, 손주와 함께 넘어 갑니다.
다리 건너 현대백화점 쪽으로 내려가 이번엔 지하철을 타자고 하네요, 녀석이.^^
복개가 필요한 곳이예요. 생활 하수가 .....어우~~~장난아니었어요. 여름엔 근처로 지나다니기도 고통스러울 것 같은데...
장동건과 유오성의 환대를 받으며 ....ㅋㅋ
육교를 건너다 올라 온 쪽을 보며 한 컷.
서면 알라딘 중고서적
원래의 서면 지하상가 쪽 자리엔 예스24가 물려 받았더라고요. 오늘 오던 길에 첨 발견했네요.
우린 알라딘 회원이라 조금이라도 할인 받으려 동보빌딩 3층으로 올라갑니다
눈팅만으로도 기분 활짝 피는 곳, 실컷 겉핥기 하고 왔습니다. ^^;;
음...녀석은 2권 득템했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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